[솔로이코노미 동향] 카카오 카풀 서비스 연기·소형 오피스텔 인기·RAPA-틱톡 협약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카카오 카풀 서비스 연기·소형 오피스텔 인기·RAPA-틱톡 협약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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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한 달에 세 번꼴 '혼밥' 한다…20대 최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한 달에 세 번꼴로 '혼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2월 12일 밝힌 전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외식소비행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 달 평균 3.45회 혼자 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밥 평균 비용은 한 달에 3만 8928원이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혼밥을 자주 했다. 남성의 혼밥 횟수는 월 4.39회, 여성은 2.47회였다. 연령대로는 20대(5.09회), 지역별로는 서울(4.74회)에서 혼밥이 잦았다. 다른 연령대나 지역보다 1인 가구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월평균 외식 횟수는 13.9회로 지난해 조사(14.75회)보다 소폭 줄었다. 외식 비용 역시 지난해 30만 4000원에서 올해 27만 3000원으로 감소했다. 외식 장소로는 한식당(5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구내식당(7%), 패스트푸드점(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울산 남구, 무인 택배 보관함 2곳 시범 설치…무료 운영

울산 남구는 남구청사 입구와 무거동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두 곳에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안심 무인 택배함은 택배 물품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바쁜 일상으로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물품 주문 시 무인 택배함이 설치된 장소를 수령 장소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건을 찾으면 된다. 택배함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 전면 연기…"정부 중재안 논의"

카카오가 12월 17일로 예정돼 있던 정식 카풀 서비스를 전면 연기하기로 했다. 정주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카풀 택시 태스크포스를 찾아 카풀 정식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카풀 베타 서비스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택시 업계는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택시노조 등 4개 단체는 12월 20일로 예정된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택시 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12월 20일 전까지 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 논의와 중재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정은 카풀 서비스 시간 제한·사납금 폐지·개인택시 면허 반납 보상금 현실화 등 그동안 논의된 방안에 대해 협의를 거쳐 다음주 초 카풀 택시 중재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금리인상에도 1인 가구 증가세에 '소형 오피스텔' 인기

최근 금리인상 발표로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은 되려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기 매입 비용과 1인 가구 증가세로 임차인 확보가 유리해지면서 수익률도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지난 1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6%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수익률은 각각 4.87%, 5.22%, 6.49% 등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1월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의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40㎡ 이하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73%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용면적 40㎡ 초과(4.85%)에 비해 약 1%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에서 비교해도 전용면적 40㎡ 이하 수익률은 5.44%인 반면 40㎡ 초과는 4.73%의 수익률을 보였고, 지방 역시 전용면적 40㎡ 이하는 6.96%, 40㎡ 초과는 5.38%로 나타나 소형 오피스텔이 전국·수도권·지방을 막론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월간아이돌과 협업 마케팅 진행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이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월간아이돌과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2월 14일 밝혔다. '햇반컵반'은 아이돌 캐릭터의 스케줄 중 하나인 광고 촬영 콘텐츠에서 대상 브랜드로 등장한다.

게임 내에서 '햇반컵반' 담당자 캐릭터가 등장해 "안녕하세요, CJ제일제당 햇반컵반 담당자입니다. CF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통해 햇반컵반을 홍보해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델 계약을 제안한다. 이후 아이돌 캐릭터는 '햇반컵반'의 CF를 촬영하고, 팬싸인회를 진행하는 등 실제 모델처럼 스케줄을 소화하며 게임 내 자산을 키울 수 있다.

CF촬영 과정에서는 '햇반컵반 스팸마요덮밥'과 '햇반컵반 버터장조림비빔밥'등 프리미엄 '햇반컵반' 4종의 실제 제품 이미지가 노출된다. 또 아이돌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짭조름한 장조림과 버터의 만남! 버터장조림비빔밥!' 등 '햇반컵반'의 맛과 특징이 소개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 미디어 시장 활성화 위해 '틱톡(TikTok)'과 MOU 체결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는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시장의 활성화와 국내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창작자 발굴과 교육 협력, 쇼트 비디오 콘텐츠 산업 관련 학술행사 및 캠페인 개최 등 신산업 글로벌 확대를 위한 공동이익 증진 및 교류에 적극 협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틱톡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으로 음악이 중심이 되어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유저에게 제공하고 동시에 쉽고 빠른 방법으로 특별한 편집 영상을 만들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