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SSF샵 홈 피팅 서비스·세븐일레븐 소포장 과일·사상구 1인가구 우울증 예방 사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SSF샵 홈 피팅 서비스·세븐일레븐 소포장 과일·사상구 1인가구 우울증 예방 사업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18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F몰, 국내 최초 3D 피팅 서비스 개시

LF가 3D기술을 적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LF는 12월 17일 온라인 피팅 솔루션 '베네핏 바이 클로(BEEFIT by CLO)'를 온라인 쇼핑몰에 접목한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 마이핏(My Fit)'을 공개했다.

3D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과 협업을 통해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CLO)'와 온라인 피팅 솔루션 '베네핏 바이 클로'를 공식 온라인몰인 LF몰에 접목, 소비자들의 사이즈 선택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LF몰의 마이핏 서비스는 성별·키·몸무게·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두 가지 선택 가능한 아바타가 형성되어 고객별 가상 착장 모습을 구현하는 3D 피팅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가늠하기 어려운 사이즈 적합도나 길이·핏·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마련할 것"…무인양품, 영풍문고와 손잡아

무지 한국법인 무지코리아는 지난 12월 12일 서울 영풍문고 종로본점 지하 1~2층에 1606㎡(약 502평) 규모 매장을 열었다. 영풍문고가 자체적으로 문구와 사무용품을 팔던 자리를 무지 매장으로 변화시켰으며 옷과 잡화 비중을 기존 매장에 비해 두 배 이상 늘렸다.

무지는 최근 유통업계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이 온라인 쇼핑 시장 확장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무지코리아는 지난해 109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무지가 최근 여는 매장의 특징은 소비자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상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책을 읽고, 모임을 하고, 커피를 마시는 등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CGV, 'WORK at CGV' 론칭…소자본 창업자 위한 홍보 공간 제공

CJ CGV는 CGV송파·대전·대구스타디움 3개 극장에 시간제 공간 예약 플랫폼 '워크 앳 씨지브이'(이하 WORK at CG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WORK at CGV'는 소자본 창업자와의 상생 노력의 일환으로 CGV가 마련한 시간제 공간 예약 플랫폼이다. CGV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소자본 창업자가 효율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극장 로비 공간에 홍보 부스를 마련,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ORK at CGV'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CGV 모바일 앱 내 'CGV 안내-플레이존' 탭에서 이용을 원하는 극장과 일시 등을 선택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가격은 시간당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1만원, 토요일과 일요일은 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SSF샵, '홈 피팅' 서비스 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몰 SSF샵은 지난 10월 통합 3주년을 맞아 '스타일 플랫폼(Style Platform)'으로 변신을 선포한 이후, 이번에는 구매할 상품을 집에서 직접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는 '홈 피팅(Home Fitting)'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SSF샵의 '홈 피팅' 서비스는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고객이 선택한 상품의 사이즈와 컬러를 최대 3개까지 배송해 고객이 직접 입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피팅 서비스이다. 현재는 VIP 회원에게만 제공되며, VIP회원은 연간 구매 금액 100만원 이상 및 구매 횟수 3회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유지된다.

SSF샵의 '홈 피팅' 서비스 이용은 간단하다. '홈 피팅' 아이콘이 표기되어 있는 상품을 선택하고, 추가로 다른 컬러 및 사이즈를 고르면 최대 3개까지 상품이 배송된다. 처음에 선택한 상품에 대해 결제를 진행하면 추가로 선택한 2개의 상품까지 함께 보내주고, 착용 후 원하는 상품을 결정하면 나머지 2개의 상품은 무료로 반품 처리된다.


세븐일레븐, 농협과 손잡고 1인가구 겨냥 과일∙야채 선보여

1인가구 확대의 영향으로 소포장 과일과 야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이를 전략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1~12/16) 소포장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65.4% 오르는 등 매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포장 야채 또한 연 평균 30.3% 매출이 오르며 차세대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일의 경우 젊은 직장인들이 디저트로 많이 찾는 만큼 오피스 매출 비중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가족∙독신 상권 매출 비중이 28.7%로 전년 대비 1.7%p 증가하며 큰 상승세를 보였다. 야채는 가족∙독신 상권 매출 비중이 50.9%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며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협중앙회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포장 과일과 야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운영 상품은 총 14종으로 1입사과·방울토마토 등 과일 5종과 오이·한입 고구마 등 야채 9종이다.


LH,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 참여

LH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고독감 해소 및 안전도 제고를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SK 하이닉스) 사업인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 대응을 위해 기존 어르신 정기 안부전화 서비스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접목시킨 서비스로 종전 직접 대면접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주거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본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어르신에게 대화, 음성제어 서비스 등을 지원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말벗으로 삼아 외로움을 극복하고 각종 전자제품을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어해 일상의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상구 모라3동, 1인가구 우울증 예방 사업 실시

사상구 모라3동과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1인 중장년 가구 우울증 예방 사업인 '마음터치(touch)' 사업을 11월과 12월에 걸쳐 실시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고독사 우려가 있는 1인 기초생활수급 중장년가구(40~64세) 450가구를 선정해 우울증 척도검사지(ces-d)를 활용, 심층상담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우울증 위험군 90가구, 우울증 고위험군 56가구 등 총 146가구를 발굴하게 됐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2일 '수면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아하브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을 실시했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