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온라인 쇼핑 남성 고객 증가·GS fresh 심플리쿡 모델 홍진영·광동제약 광동약선 출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온라인 쇼핑 남성 고객 증가·GS fresh 심플리쿡 모델 홍진영·광동제약 광동약선 출시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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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선호하는 소비자…고민에 빠진 이베이코리아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이베이코리아가 고민에 빠졌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중심인 모바일에서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12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모바일 매출 비중(1분기 기준)은 59%로 지난해 1분기 57%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쿠팡이나 티몬 등 소셜커머스 기반 사업자들이 전체 매출의 85~90%를 모바일 앱을 통해 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PC 웹 의존도가 높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G마켓의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MAU) 수는 3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옥션은 297만명에서 255만명으로 14%나 뒷걸음질쳤다. 양 사의 사용자를 합쳐도 1위인 쿠팡(800만명)에 미치지 못한다. 

문제는 이커머스 시장의 중심이 완전히 모바일로 넘어왔다는 점이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2030세대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쇼핑할 수 있고 결제까지 멈춤없이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PC의 경우 결제를 위해 결국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거나 공인인증서 이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52시간 근무제로 온라인 쇼핑 '남성 고객' 상반기 대비 40% 증가

새벽배송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쇼핑몰 GS fresh에서 2018년 하반기(7월~11월) 남성 고객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2월 18일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쇼핑몰 GS fresh(프레시)에 따르면 2018년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신규 가입율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구성비가 상반기 32% : 68%이었으나, 하반기엔 41% : 59%로 남성고객이 9%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이는 주 52시간 시행으로 이른 귀가로 인한 가사일에 대한 공동 분배 등 인식의 변화와 GS fresh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들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쇼핑 행사로 온라인 장보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 남성 고객 객단가는 여성 고객 대비 평균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이후 다이슨 직구 행사와 같은 단가가 높은 가전 행사에 대한 구입 증대와 비비고 특가전, 삼겹살 50% 할인 행사처럼 할인율이 높거나 가정에서 구매가 꾸준히 이루어지는 상품에 대한 남성 고객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 된다. 


모바일 쇼핑몰 GS fresh(프레시), 공식 모델로 홍진영 발탁

연예계 최고의 '인싸' 가수 홍진영이 GS fresh의 공식 모델로 계약을 체결했다. 홍진영은 올해 7월부터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고객 초청 행사인 '쌈바홍의 심플리쿡 레스토랑', 각종 홍보영상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통해 심플리쿡의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홍진영이 모델로 활동했던 기간에 판매량이 약 40% 신장하는 효과를 본 것도 이번 계약에 한 몫을 했다. 실제로 GS fresh에서 심플리쿡을 구매한 고객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GS fresh의 메인 고객수는 30~40대가 약 20% 신장했으며, 20대 여성 고객수는 약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 fresh는 남녀 모두에게 호감이 높은 홍진영 특유의 건강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를 통해 꼼꼼하게 상품을 살피는 주부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찾아다니는 스마트 쇼퍼(Shopper)고객들에게도 GS fresh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젊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광동약선' 출시

광동제약이 진쌍화 엑기스·헛개나무열매·옥수수수염 등의 원료를 함유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광동약선(約膳)'을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혼자 식사를 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가정간편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동약선(約膳)'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군은 국·탕·찌개 등 5가지로 구성했다. 

▲쌍화 갈비탕 ▲헛개 황태해장국 ▲옥수수수염 우린 우렁된장찌개 ▲돼지감자 우린 짜글이 ▲연잎 우린 약콩 들깨탕 등으로 자연 재료를 충분히 넣은 진한 국물과 풍부한 내용물(건더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방원료 사용 등을 통해 식재료간 조화를 극대화 함으로써 음식은 최고의 보약이라는 기본원리를 담았다.


인천 연수구, 스마트 우편함 설치 업무협약

인천 연수구는 구청 소회의실에서 우체국물류지원단, 인천우체국과 취약계층 주거지역 스마트 우편함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스마트 우편함은 취약계층 주민 우편수취 편의증진을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연수구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된다.

인터넷, 통신 기능이 연결된 전자식 우편함으로 사전 등록자만 우편물을 찾아갈 수 있어 기존의 우편물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문제들을 보완한 24시간 언제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관할 우체국인 인천우체국과 협력해 내년 9월까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다수 거주 아파트 중심으로 1000세대를 선정해 노후된 우편함을 스마트 우편함으로 교체·보급할 예정이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