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팬들의 사랑과 눈물 가득한 진심으로 채운 180분...두 번째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
아스트로, 팬들의 사랑과 눈물 가득한 진심으로 채운 180분...두 번째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
  • 이지원
  • 승인 2018.12.2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트로(ASTRO)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2nd ASTROAD to Seoul[STAR LIGHT]
그룹 아스트로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왼쪽 상단부터 라키, 문빈, 진진, 윤산하, 차은우, MJ)

그룹 아스트로(ASTRO)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2nd ASTROAD to Seoul[STAR LIGHT](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스타 라이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스트로는 지난 12월 22일, 23일 양일간 KBS 아레나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2nd ASTROAD to Seoul[STAR LIGHT]를 개최해 약 6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펼쳐진 아스트로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공연에서 아스트로는 청량함과 파워풀함을 오가며 감춰둔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발산,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매력을 더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밝은 별빛의 '아스트로' 그리고 밝은 희망의 빛 '아로하'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콘서트의 부제 STAR LIGHT(스타 라이트)처럼 이번 공연에서 아스트로는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무대들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기쁜 선물을 안겼다.

아스트로는 공연이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너잖아'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아스트로는 '니가 불어와', '붙잡았어야 해', '고백', 'BABY(베이비)', '숨가빠' 등의 히트곡부터 '외친다', 'BUTTERFLY(버터플라이)', '너라서', 'I'LL BE THERE(아이윌비데어)', '외친다' 등의 앨범 수록곡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4곡을 선사,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를 선보여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차은우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OST 'RAINBOW FALLING(레인보우 폴링)을 피아노를 연주하며 불러 공연장을 포근하게 감쌌으며, 막내 산하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기타를 치며 노래해 서정적인 감성으로 콘서트 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라키는 자작곡 '좋은 하루 되세요'를 부르며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진진 역시 자작곡 'MAD MAX(매드 맥스)'를 준비해 웅장하고 화려함이 느껴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 문빈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부르며 섹시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고, 엠제이는 트로트 신곡 '척척'으로 신명나는 무대 매너와 함께 해피바이러스를 발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아스트로 음악대'로 변신한 아스트로는 신곡 'Merry-Go-Round(메리고라운드)'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콘서트 마지막에는 내년 컴백을 예고하는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2019년 새로워질 아스트로의 컴백에 대한 예열을 시작함과 동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콘서트를 마치며 진솔한 소감을 전한 아스트로와 팬들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금 느끼면서 눌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콘서트 마치며 멤버들은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을 솔직히 꺼내 보인 멤버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고, 팬들 역시 함께 울며 더욱 서로를 향한 단단해진 마음을 교감했다.

라키는 "콘서트를 하기 전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빛만 있을 것이라 믿고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믿자"고 말하며 이어 "기다려 줘서 고맙고 앞으로 빛날 수 있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전했다. 또한 리더 진진은 "오늘은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다"며 "팬분들이 우리가 힘들 때 옆에서 지켜주신다는 말을 많이 해 주시는데 항상 감사하고 힘이 되고, 앞으로도 아스트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눈물로 말을 이었다.

또한 차은우는 "공연을 하면서 아스트로도 팬분들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아픔이 있으면 성장한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그만큼 아팠었구나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라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서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문빈은 "팬분들은 우리들의 빛이며,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빛날 수 있다"며 "우리가 힘들 때 빛날 수 있는 것도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니까 힘들 때 서로 기댔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테니 우리와 함께 해주셨으면 줗겠다"고 팬들에게 눈물 어린 진심을 전했다.

엠제이는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앞으로는 표현 많이 할 테니 여러분도 표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2019년에는 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것을 약속하고 우리 멤버들 사랑한다"라며 애정의 말을 건넸다. 끝으로 막내 산하는 "올해 활동을 못해서 보여드렸던 무대를 또 보여 드리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콘서트에서 팬분들께 우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기뻤다"며 "다친 사람 없이 공연을 마쳐서 너무 감사하고, 기다려준 팬분들 고맙고 사랑합니다"며 콘서트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두 번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스트로는 내년 1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콘서트에서 선보인 신곡 'Merry-Go-Round(Christmas Edition)'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깜짝 공개하며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사진=판타지오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