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맞이 새해 해돋이 여행, 실외 vs 실내?
2019년 맞이 새해 해돋이 여행, 실외 vs 실내?
  • 변은영
  • 승인 2018.1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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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어느새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19년.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해 해돋이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국내 해돋이 명소로 가장 유명한 '정동진'의 새해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0분이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출발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단단한 채비가 필요하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신년을 앞두고, '국내 해돋이·해넘이 명소 및 연말 숙소 예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동진 해변'이 해돋이 명소 1위 였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정동진 해변은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으며, 1997년 해돋이 관광열차 운행으로 국내 대표 해돋이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전문가가 꼽은 '해넘이(일몰)' 명소 1위는 '만리포 해수욕장(17.2%)'이었다. 대천 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1km 가까이 펼쳐지는 만리포 모래사장은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희고, 부드럽다. 

일출을 실내에서 보는 방법도 있다.

최근 호텔업계도 얼마 남지 않은 연말과 다가오는 새해를 특수를 노리기 위해 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물 속에서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이 급증해 온수 풀장으로 운영되는 '인피니티 풀'이 인기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한강과 서해바다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의 드넓은 전망이 특화된 실내 인피니티 풀이 일몰 명소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내 인피니티 풀은 전면이 통 유리창으로 돼 있어 풀장과 경인아라뱃길이 이어진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풀장 어느 곳에서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호텔'은 경포해변과 경포호수 사이에 위치해 동해바다 조망권을 가진 호텔이다. 20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에서는 앞뒤로 동해바다와 경포호수가 있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다와 수영장이 연결된 듯한 전망이 특징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