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영상으로 T90호 오픈·패션 뷰티 O2O 서비스 확대·비비고죽 100만개 판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영상으로 T90호 오픈·패션 뷰티 O2O 서비스 확대·비비고죽 100만개 판매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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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실내에서 스크린야구 즐길 수 있는 '스트라이크존' 인기  

프로야구 비시즌을 맞아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3월 시작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첫 개막전 관중 수는 9만 6555명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총 관중 수는 16년에 이어 3년 연속 800만을 넘어섰다. 야구는 보기에는 재미있어도 실제 경기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팀원·구장·장비가 모두 갖춰져야 해서다. 

㈜뉴딘콘텐츠가 선보인 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의 경우 해당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며 열혈 야구팬은 물론 TV 앞에서 야구 관람을 즐기기만 했던 관중까지 실제 스크린야구장 안으로 끌어 모으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에는 배트·글러브·볼 등 필요한 야구 장비가 모두 준비돼 있다. 유저를 위한 구단과 팀원, 구장까지 야구 시뮬레이터 속에 모두 갖춰져 있어 지인과 함께는 물론 야구가 당기는 날 혼자 맨몸으로 가볍게 언제든 '야구 한판'이 가능하다. 


취미 공유 공간 T90호(티구시포), 홍대에 1호점 '영상으로 T90호' 오픈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신개념 취미 공유 공간 브랜드 T90호(티구시포)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1호점 '영상으로 T90호'를 오픈했다. T90호는 취미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2030세대를 위하여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8만 원에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 제휴 서비스 혜택 등이 제공된다. 1호점 '영상으로 T90호'는 영상제작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유튜브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영상제작을 배워서 유튜브를 시작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영상제작을 시작하려면 막막하기 마련이다. '영상으로 T90호'는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해주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 시설·녹음실·편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패션·뷰티 '온라인 경쟁' 2막…O2O 서비스 확대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 온라인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패션·뷰티기업들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소 1~2일 걸리던 온라인 상품 배송 기간을 몇 시간으로 대폭 줄이는가 하면, 집에서 상품을 받아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잇따라 등장했다.

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제품을 3시간 안에 집으로 배송해주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지난 12월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 1000여개 매장을 갖춰 접근성이 높은 올리브영의 강점을 활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자사 편집숍인 아리따움에 O2O 서비스를 확대했다. 매장에서 산 제품을 자택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뷰티 딜리버리'와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뷰티 테이크아웃'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출시 6주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 6주만에 누계 매출 30억원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누적판매량으로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비비고 죽의 인기 요인은 죽을 대용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 끼로 구현했다는 데 있다. 실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중 '죽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품질은 비슷하고 가격은 더 합리적이다'·'이전 제품들과 달리 별도로 조미하지 않아도 맛있다'·'집에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죽과 달리 '비비고 죽'을 집에서 더 맛있고,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을 만들며 쌓아온 R&D 노하우를 담았다. 상품밥 대명사인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갤러리아百, '고메이494'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갤러리아는 오는 12월 28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식품 자체 브랜드(PB) '고메이494'를 확장해 HMR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백화점 채널의 특성을 기반으로 '고메이494' HMR을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첫 출시하는 HMR 상품은 ▲강진맥우 꼬리곰탕 ▲강진맥우 사골곰탕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등 총 5종이다. '강진맥우'는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전남 강진의 농가에서 발효 숙성 알코올 사료만을 먹으며 최고의 사육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우리나라 백화점 업계 최초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강진맥우 사골곰탕과 꼬리곰탕은 고메이494와의 독점 계약으로 더욱 검증된 품질을 보장하는 '강진맥우'의 사골을 엄선해 만든 가정 간편식이다. 고메이494의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고추장찌개는 집밥의 따스함과 손맛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이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폰트=서울남산장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