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CES 2019'서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FCW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 'CES 2019'서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FCW 선보인다
  • 오정희
  • 승인 2018.12.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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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휴대용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의 핵심 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를 개발하고, 내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9'에서 핵심소재인 선보인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투명성을 가지면서도 수만 번 접었다 펴도 부러지거나 접은 자국이 남지 않아야 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특수 하드코팅(HC, Hard-coating)기술과 지문, 오염방지 등을 위한 기능성 코팅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내년 초 데모 플랜트를 완공, FCW 제품 실증을 통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2분기엔 충북 증평 LiBS 공장 내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 2019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FCW 양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향후 급격한 시장 확대를 감안해 2공장 증설도 검토 중이다.

노재석 소재사업대표는 "이미 확보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총 동원해 플렉스블 디스플레이 기기의 시장 확대에 대응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면서, "지금은 작은 사업이지만, 인류의 행복을 키우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SK이노베이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BM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