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즐기는 '영동' 여행
[나홀로 여행]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즐기는 '영동' 여행
  • 변은영
  • 승인 2019.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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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은 난계 박연 선생의 본향이자 포도로 유명한 고장이며 난계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돌아본 뒤 국악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도 재배에서 와인 생산까지 모두 이뤄지는 와인코리아에서는 와인 견학과 와인족욕체험, 포도따기체험을 해볼 수 있다.

영동이란 지역자체가 동서양의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정이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나무가 있는 영국사

충청남도 금산군과 충청북도 영동군의 경계에 자리잡은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동쪽 기슭에 있다. 법주사의 말사이며, 양산면 일대의 산지와 금강 줄기가 뒤섞여 엮어내는 양산팔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풍광 좋은 절이다. 절 앞쪽으로 뚝 떨어져 우뚝한 바위 봉우리(망탑봉)에는 자연암반을 기단삼아 올려진 삼층석탑이 있어 영국사의 명물로 꼽힌다.

 

 

영동의 자랑거리 난계 박연선생 생가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5월 안채와 사랑채를 학술용역을 근거로 복원했다. 생가의 평면은 정면3칸 측면은 전후퇴가 있는 겹집에 전면퇴에는 우물마루를 설치하고 한켠에는 부엌과 곡식창고를 부설한 고미반자에 우진각의 기와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부속채는 1동으로 외양간, 광과 방1칸인 초가지붕으로 되어있다.

 

 

열차로 떠나는 와인 여행 와인코리아

순수 국내산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이다. 1995년 출시했고, 2001년 시설을 확대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 와인 갤러리와 셀러 견학, 시음, 와인족욕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철도청과 연계한 와인 시네마 열차도 운행한다. 건물 외관이 예쁘고 환경이 평화로워 방문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난계 박연선생을 기리는 난계사

난계사는 난계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으로 1973년에 세웠다. 난계사의 입구 좌측에 난계의 동상과 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입구부터 사당의 외삼문까지의 길 양옆은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넉넉한 나무그늘 아래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을 법하다. 한국의 3대 악성(樂聖) 중 한 사람인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사당으로 건립과 유실을 거듭하다가 1972년 12월 현재의 위치에 재건됐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출처=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