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눈 내린 풍경이 빛을 발하는 '제주 야외 관광지'
[나홀로 여행] 눈 내린 풍경이 빛을 발하는 '제주 야외 관광지'
  • 변은영
  • 승인 2019.01.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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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눈이 내린 풍경을 감상하며 길을 거닐면 저절로 힐링이 되고 소복하게 쌓인 눈은 여행에 낭만을 더해주기도 한다.

데일리팝과 함께 겨울 왕국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겨울에 가기 좋은 제주 야외 관광지를 알아보자.

ⓒTourAPI

 

자연과 문화의 쉼터 제주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은 돌의 고장 제주에 있는 돌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이다. 공원 부지 100만 평 중 70%는 돌·나무·덩굴이 어우러져 있는 곶자왈 지대로 늪서리·큰지그리·작은지그리 등이 펼쳐져있다. 공원조성의 제1원칙을 '환경 보존'으로 삼았고, 공원에는 탐라목석원이 기증한 자료 1만 4441점을 근간으로 갖가지 돌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증기기관차로 감상하는 제주의 설경 에코랜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다. 교래 굦자왈은 보온, 보습 효과가 높아 북한방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의 숲이다. 4.5km의 기차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한라산의 숨겨진 보물 1100고지 습지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습지로서 독특한 지형에 발달한 고산습지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습지보호지역으로 설정됐으며 같은 해에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다. 1100고지 습지의 동물과 식생환경에 대한 안내문이 탐방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습지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습지 안에는 나무로 이루어진 자연 생태 탐방로가 있어 걸으면서 습지를 관람할 수 있다.

삼나무 숲속에서 즐기는 휴식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개장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있는 분화구 전망대에 오르면 제주시와 한라산이 보인다.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고 이곳은 지역주민이 심어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TourAPI, 제주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