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티몬 오늘은 여기·옥션 2019년 쇼핑트렌드·하이트진로 기린이치방 미니캔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티몬 오늘은 여기·옥션 2019년 쇼핑트렌드·하이트진로 기린이치방 미니캔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1.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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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당일 사용 가능한 '오늘은 여기' 티켓 판매

티몬은 구매 당일 바로 사용이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는 '오늘은 여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전시·공연·키즈파크·맛집 등 최대 500개의 인기 티켓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정가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첫 기획전이 시작하는 1월 4일, 티몬은 대표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전시회 및 체험 활동들을 소개했다. 세계적인 동화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독특한 상상력이 담긴 책 속의 그림을 원화로 만날 수 있는 '앤서니 브라운전-행복한 미술관' 전시회의 어린이·유아 1인 입장권을 온라인 최저가인 6900원에 판매한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카페395의 평일 런치는 성인 1인기준 온라인 최저가인 7만 9900원에 판매하며, 라마다 동대문 호텔의 런치 뷔페는 성인 1인기준 1만 6500원에 판매한다.


비씨·신한·롯데카드 'QR스캔 결제' 개시 

비씨·신한·롯데 등 3개 카드사는 1월 7일부터 공동 간편결제 서비스인 'QR스캔 결제'를 시작한다고 1월 6일 발표했다. 이용자가 각 카드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켜서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되는 방식으로 지갑에서 실물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다. 

가맹점주는 별도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가맹점 전용 앱을 내려받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밴(결제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 앱에서 가맹점주 앱으로 결제 정보가 오가는 앱투앱 방식이어서 가맹점 수수료도 낮다. 

QR스캔 결제 이용금액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율은 다른 결제방식에 비해 비씨카드는 0.14%포인트, 신한·롯데카드는 0.13%포인트 낮다.


도시락·라면 등 외식 물가 상승…청년·1인가구 부담 

지난해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시락·라면·김밥 등 외식물가도 전체 물가지표 상승률 상회했다. 1월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3.7%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5%)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농축수산물 73개 품목 중 24개 품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체 물가상승률 보다 높이 오른 품목 또한 44개에 달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은 생강으로, 지난해보다 66.0% 올랐다. 지난 2001년(117.2%) 이후 1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해 외식물가도 전년보다 3.0% 상승했다. 외식물가 39개 품목 중 35개 품목이 전체소비자물가 보다 높이 올랐다. 이 중 상승 폭이 컸던 품목은 ▲도시락(6.6%) ▲김밥(5.7%) ▲떡볶이(5.4%) ▲라면(4.2%) 등이다. 흔히 '서민 음식'으로 불리는 ▲갈비탕(6.0%) ▲짬뽕(5.2%) ▲자장면(4.5%)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홈코노미·하비슈머'…옥션, 2019년 쇼핑트렌드 10대 키워드 선정

옥션은 세대별 소비행태와 가치관, 사회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홈코노미 ▲하비슈머 ▲콘텐츠 크리에이터 ▲젠더리스 ▲뉴트로 ▲홈밀 ▲케어푸드 ▲스탠딩워크 ▲에코 패키징 ▲업사이클링 패션 등 총 10대 쇼핑 키워드와 히트예감 상품을 선정했다.

먼저,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문화·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집 안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홈코노미(Home+economy)'가 각광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고강도 걷기 운동기구 일립티컬 등 '홈트레이닝 용품'을 비롯해 무선전기포트·프리미엄 찻잔 등 '홈카페 용품'·LED마스크와 같은 '홈 뷰티 디바이스'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효율성과 편의성, 건강까지 생각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손질이 다 된 재료와 양념·레시피가 들어있는 프리미엄 밀키트·쿠킹박스 등의 '홈밀(Home-meal)'이 올해 쇼핑 트렌드에 선정됐다. 실버 세대의 건강식도 크게 주목 받을 전망이다. 노년층이 씹기 편한 연화식, 성인용 분유 등 한 단계 진화한 '케어푸드(Care-food)'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135ml 초소용량 '기린이치방 미니캔' 출시

하이트진로는 초소용량 맥주 '기린이치방 미니캔(이하 기린 미니캔)'을 출시한다고 1월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로 소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린 미니캔을 출시하게 됐다. 기린 미니캔은 135ml로 기존 소용량 맥주(250ml)보다도 절반 가량 작은 초소용량 맥주이다. 

기린 미니캔은 일본에서 1990년도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마트에서 먼저 선보이며, 편의점 판매도 검토 중이다. 한편,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짜낸 맥즙만을 사용해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하이트진로가 2011년부터 독점 수입·판매를 시작했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