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맞춰 변화하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아이튠즈' 탑재하고 스마트폰 가격경쟁 나서
시대 맞춰 변화하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아이튠즈' 탑재하고 스마트폰 가격경쟁 나서
  • 임은주
  • 승인 2019.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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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와 애플이 협력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는 가성비로 무장하며 무섭게 추격하는 화웨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상 최대 가전·IT쇼 CES 2019에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애플과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에 '애플 아이튠스(iTunes) 무비·TV쇼'와 '에어플레이(AirPlay) 2'를 동시에 탑재한다고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이후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를 보유한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애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튠스가 애플 이외 다른 회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에디 큐(Eddy Cue)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의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에게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사용자들은 대형 스크린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특허를 둘러싸고 오랜 법적 분쟁을 벌여온 삼성과 애플의 협업이란 점에서 글로벌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이번 발표를 통해 소비자 편의를 위해서라면 애플 뿐 아니라 다른 경쟁사와도 협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삼성은 스마트혼 시장에 값은 낮추면서 기술력은 높인 제품을 신흥시장에 내놓아 화웨이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기존 자체 생산 방식을 버리고 위탁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생산 단가를 낮춰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인도 최대 통신 재벌 결혼식에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하는 등 경쟁 상황에 적극적이다. 인도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25%로 낮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제기된 보안 우려 속에서도 화웨이가 지난해 2억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출하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출하량 1억5300만대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10년 300만대 수준에서 8년 만에 67배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화웨이는 탄탄한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해 초 이미 애플을 따돌리고 2위 자리에 올라서 선두인 삼성전자를 맹추격 중이다.

화웨이는 가격대비 높은 성능으로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금은 시장에서 도태된 노키아를 우리는 기억한다.15년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주름잡던 1위 기업 노키아는 스마트폰으로 넘어 가는 시기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2년만에 몰락하고 말았다.

일각에선 지금의 애플이 노키아 같다는 말이 나온다. 애플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새 기술은 탑재하지 않고 가격만 올려 시장에서 외면 받으면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결국 쿡 CEO는 2019회계연도 1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생산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계속된 주가가 급락 등 '애플 위기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애플의 위기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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