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차등인하 혜택 등 3대 방안 발표
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차등인하 혜택 등 3대 방안 발표
  • 정단비
  • 승인 2019.0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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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받아왔던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비판에 대한 대안을 내놨다.

1월 7일 배달의민족은 광고주 전용 '사장님사이트' 공지를 통해 ▲중소상공인 대상 배달앱 카드결제수수료 차등 인하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일정 '주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 등 3가지 예정 사항을 밝혔다.

가장 먼저 2월부터 시행되는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는 현재 3% 수준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최근 중소상공인의 매출 규모에 따른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 적용에 맞춰 비슷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자 매출 규모(영세/중소)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하된 결제수수료를 적용 받고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사업자라면 이전에 비해 한 해 최대 3백만원 가량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을 세액공제 대상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현재 오프라인 신용카드 매출은 세액공제 대상이 되지만, 배달앱과 같은 온라인 결제분은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돼 부가세 신고시 불편과 불이익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책이다.

배달의민족 측은 "2018년 8월 관련 법이 개정됨에 따라 온라인 결제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령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올해 하반기 부가세 신고 기간부터는 적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주간 단위'로 되고 있는 정산 일정을 '일 단위'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4월부터 음식값을 '매일' 정산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이러한 혜택은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하시는 사장님들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