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설 선물세트 선보여
편의점 업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설 선물세트 선보여
  • 변은영
  • 승인 2019.01.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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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 판매에 나섰다. 올해 선물세트는 1인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부터 재미를 추구하는 2030세대를 위한 상품들까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돼있다.

GS25는 설을 맞아 재미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520여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콘셉트 자이언트 스팸은 스팸 모양을 본뜬 큰 케이스에 스팸(200g) 4개와 햇반(200g) 3개, 삼김이 캐릭터 세안밴드를 채워 넣은 제품이다.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열풍에 클래식 오디오 턴테이블도 준비했다. 복고풍 디자인에 LP판·CD·카세트테이프뿐 아니라 MP3·SD카드·블루투스·라디오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도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등에 공유하는 영상 세대를 위한 액션캠을 비롯해 드론·닌텐도 스위치·1~2인 가구 필수 가전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등 나를 위한 선물을 원하는 20~30대 고객에 맞춘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

CU는 슈퍼푸드에서부터 안마기기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인다. 최근 건강 먹거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노니와 모링가 분말을 담은 '유기농 노니&모링가 선물세트'와 코코넛슈가로 맛을 낸 귀리와 서리태 분말을 넣은 '쉐이크 2종 선물세트'·우리 농산물로 만든 '도라지 배즙'·'무농약 양파즙' 등이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도 정관장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들만 엄선했다. 최고급 6년근 홍삼을 환(丸)·음료·앰플 등으로 구성한 '정관장 여유연편'·정관전 여유희편'·'정관장 감사혜편'·'정관장 감사가편'·'정관장 감사휘편' 등 총 7가지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소확행, 가심비를 추구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명절 베스트 상품인 정육 선물세트를 1인 가구에 맞게 소용량으로 선보인다. 고품질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시즈닝스테이크세트'와 스페인 고품질 돼지고기 '이베리코세트' 등을 판매한다. 

또한 혼자만의 공간을 꾸미고, 효율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1인 가구를 위해 맞춤형 가전제품 코너를 마련했다. 최근 필수 가전제품으로 떠오른 '대우전자 미니의류건조기'를 판매한다. 커피머신 '플랜잇 에스프레소 머신'과 주요리부터 디저트, 간식까지 만들 수 있는 '퀸메이드 에어프라이어'도 함께 선보인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