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CU-요기요 배달서비스 확대·강동구 여성안심 택배함 추가 설치·사조대림 냉동볶음밥 출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U-요기요 배달서비스 확대·강동구 여성안심 택배함 추가 설치·사조대림 냉동볶음밥 출시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1.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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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요기요 손잡았다…도시락·샌드위치 등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편의점 CU(씨유)와 배달앱 '요기요'가 손잡고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 BGF리테일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함께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 협약)'를 1월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해 배달서비스의 전국 확대는 물론 양사간 공동상품 개발 등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문 배달 상품 역시 최근 1인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높아진 도시락·삼각김밥·샌드위치 등과 같은 간편식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편의점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롯데홈쇼핑, "1인가구 쇼핑키워드는 힐링"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오픈한 1인 가구 대상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레티트(LETIT)'를 오픈 이후부터 두달 동안 이용한 고객 쇼핑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침구·홈데코 등 '쉬다'와 관련된 상품 구매비중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월 10일 밝혔다.

'레티트'는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등 다양한 삶을 영위하는 20, 3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온라인 전문관으로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쉬다'·'먹다'·'놀다'·'정리하다' 등 일상 속 행위들을 '4대 테마'로 분류하고, 각 테마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홈쇼핑이 오픈 이후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레티트' 이용고객의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상품 구매 비중이 '쉬다'(40%)에 이어 '먹다'(26%)·'정리하다'(25%)·'놀다'(9%)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공간을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자신만의 힐링 장소로 꾸미려는 1인 가구의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 '여성안심 택배함' 추가 설치… 총 14곳 운영

강동구가 여성 범죄 예방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여성안심 택배함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14개소를 운영한다. 

여성안심 택배함은 낯선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집 근처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인가구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설치돼 범죄 대상이 되기 쉬운 여성 1인가구나 바쁜 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사용방법은 택배를 신청할 때 수령 장소에 여성안심 택배함 주소를 적으면 된다.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고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를 휴대전화로 보내면 신청인이 택배함에 가서 인증번호를 입력한 후 찾으면 된다.


사조대림, 간편식 확대 속도…가마솥 직화 볶음밥 6종 출시

사조그룹의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조리한 냉동볶음밥 6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대림선 가마솥 직화방식 볶음밥'으로 '통새우 야채 볶음밥'·'닭가슴살 계란 볶음밥'·'와규스테이크 볶음밥'·'깍두기베이컨 볶음밥'·'시래기 나물보리밥'·'곤드레영양 나물밥'의 6종으로 구성됐다.  

가마솥에서 직화 방식으로 볶은 후 개별급속동결(IQF) 기술로 밥알을 순간적으로 동결시켜 고슬고슬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 조리 시 약 3~4분만 데워주면 완성된다는 점에서 바쁜 직장인에 제격이다. 1인분씩 개별 포장돼 1인가구 등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사조대림 관계자는 설명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