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장 급성장' 롯데百, 가정식 반찬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롯데백화점은 1월 11일부터 가정식 반찬 판매 업체 '라운드 키친7(Round Kitchen 7)'과 손을 잡고 고객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를 제공하고, 새벽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반찬을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가정식 반찬 배달 구독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기존에는 회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반찬을 제공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가정식 반찬을 배송한다. 

롯데백화점의 '반찬 구독 서비스'는 김치류·볶음류·조림류·전류·국류 등 약 200여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용 고객에게 업체의 인기 메뉴 4~5종을 2만원에 제공해 맛을 볼 수 있게 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맛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불금' 방송으로 1인 가구 노린다

현대홈쇼핑이 2030 고객층을 겨냥해 기획한 고정 프로그램 '영스타그램'이 새해를 맞아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1월 12일과 19일 새벽 1시에 '숀리 스쿼트 머신'과 '레이먼킴 스프'를 각각 방송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숀리 스쿼트 머신은 쿠션 교체없이 스쿼트와 백 익스텐션, 싯업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방송 중 14만 9000원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 30명에게는 홈트레이닝 3종 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1월 19일에는 유명 셰프 레이먼킴의 노하우가 담긴 액상 스프 '레이먼킴 스프' 25종을 4만 9900원에 선보인다. 손쉬운 조리법으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손색이 없고, 각종 요리 소스로 활용하기 좋은 만능 스프로, 레이먼킴 셰프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스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도드람, 설 선물세트 할인 판매 진행

도드람이 설날을 맞이해 1월 31일까지 도드람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도드람은 행사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명절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좋은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2호'는 정가에서 약 8%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앞다리 보쌈용(500g)과 사태 보쌈용(500g)이 각각 2팩씩 들어있는 '보쌈7호', 냉동갈비찜용(600g) 3팩으로 구성된 '냉동갈비세트', 갈비팩찜(800g) 3팩으로 구성된 '냉장갈비세트', 도드람캔햄(200g) 12캔으로 구성된 '도드람 햄세트' 등을 할인 판매하며 '돈육4구세트'·'한우구이세트'·'한우갈비세트' 등 다양한 한돈, 한우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도드람은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에 따라, '도드람햄세트'·'바베큐세트'·'도드람육포세트'·'가공알찬세트'·'가공프리미엄세트' 등 간편식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홈코노미' 열풍…올리브영 인테리어 제품 매출 증가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달 12월 19일부터 1월 9일까지 최근 3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홈 프래그런스의 대표 상품인 '디퓨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해를 맞아 집이나 사무실, 책상 등 자신만의 공간을 새롭게 가꾸려는 수요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디퓨저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을 꾸며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취향과 무드에 맞게 향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표적인 '나심비'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른바 '향(香)테리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색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내세운 디퓨저의 인기도 두드러지는 추세다. 해당 기간 디퓨저 매출 1위를 차지한 '라운드어라운드 선인장 룸센트'는 주로 얇은 스틱을 용액에 꽂아 사용하는 일반 디퓨저와는 달리 선인장 모양의석고 리드를 통해 발향하는 제품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