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커피 전문점 '다양한 먹거리' 알레르기 표시 정보 어디에?
[호갱탈출] 커피 전문점 '다양한 먹거리' 알레르기 표시 정보 어디에?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1.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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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1999년 국내에 런칭한 이후 국내 커피사장의 몸집이 비대해졌다.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커피 전문점도 함께 늘어났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2012년 288잔
2013년 298잔
2014년 341잔
2015년 349잔
2016년 377잔
 
몇년 전부터는 커피 외에도 케이크, 샌드위치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카페에서 팔고 있는 음식들의 알레르기 성분 표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커피 전문점 내 식품 관련 위해사례 현황

2015년 53건
2016년 76건
2017년 88건

소비자의 니즈 좇는 커피 전문점의 노력만큼 카페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를 섭취한 후 알레르기 등 위해사례가 발생한 사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7개 커피 전문점의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명을 매장과 홈페이지에 모두 표시한 커피전문점은 한 군데에 불과 했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포장 식품'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대상이 아니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