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무고혐의로 고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전여옥 의원이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힐스테이트 입주자대표회의 변양섭 회장을 무고혐의로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의원은 고소장에서 "변 회장이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자신을 고소하고 음해한 것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받으려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지난달 10일 발간한 책 'i 전여옥 - 전여옥의 사(私), 생활을 말하다'에서 자신이 살던 '현대홈타운'을 지난해 9월 '힐스테이트'로 바꾸는데 힘을 썼다고 주장했다.
책에는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안면이 있어 직접 부탁했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해 변 회장과 문래힐스테이트 동대표 등 6명은 지난 6일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전 의원이 아파트 이름을 바꾸는데 개입했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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