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2019년 인기 끌 여행지는 여수·통영 등 남해안 여행지 주목"
익스피디아, "2019년 인기 끌 여행지는 여수·통영 등 남해안 여행지 주목"
  • 이예리
  • 승인 2019.01.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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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Expedia)가 2019년 새해를 맞아 국내 2535세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 1월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남쪽 바다의 풍광을 만끽하기 위해 배낭을 싸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한 해 가보고 싶은 도시를 묻은 질문에 여수(23.2%)와 부산(21.4%)·통영(20.0%)·남해(17.4%) 등 남해안의 도시 다수가 상위권에 올랐다.

부동의 1위 여행지는 제주(45.6%)였으며 울릉도·독도가 2위(23.4%)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관심도가 폭증했던 강원권의 강릉(17.6%)과 속초(17.4%)의 인기도 여전했다.

한편 여행 콘셉트를 묻는 질문(중복응답 허용)에는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작년에 이어 맛집을 찾아 떠나겠다는 '먹방' 여행객이 43%로 가장 많았고, 연휴나 유급휴가를 활용하는 대신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더 자주, 더 간편하게 떠나겠다"는 일상 여행객(32%)도 적지 않았다. 또, 유명 관광지 대신 소소한 매력의 여행지를 찾겠다는 소도시 여행객(27%)과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 중인 '혼행객'(24%)도 의외로 많았다. 

국내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자연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해외 못잖게 아름다운 경관을 만났을 때(67%)와 등산·낚시·스키 등 자연에서 스포츠를 즐길 때(36%) 행복하다는 응답률이 높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82%)과 만족스러운 '인생 샷'(53%)을 찍는 것도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중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