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거제'의 그림같은 푸른 바다를 찾아서
[나홀로 여행] '거제'의 그림같은 푸른 바다를 찾아서
  • 변은영
  • 승인 2019.0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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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는 우리나라의 남해바다의 푸르름이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다. 거대 조선소와 기업들 덕분에 의외로 외국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그래서 이국적인 정취와 우리 고유의 역사가 함께 꽃을 피운 곳이기도 하다. 그 색다름을 놓치지 말자.

구조라 해수욕장에선 남해의 여유로움을, 신선대 전망대에서는 남해의 호탕함을 느낄 수 있다. 아시아 최초의 해저터널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옛날 신선들이 놀던 자리 신선대 전망대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 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위에는 오색바위와 멀리 다도해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

 

 

거제의 숨은 명소 구조라해수욕장

구조라해수욕장은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물속까지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깨끗한 바다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찾아가기도 편리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길이는 1.1km, 폭은 30m이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도 적당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동쪽으로 망산, 서쪽으로 수정봉, 앞쪽 바다에 안섬, 서쪽 바다에 윤돌섬이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청정 대나무 숲 거제맹종죽테마공원

맹종죽이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를 말한다.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은 이러한 맹종죽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치유 및 체험를 하는 죽림 테라피 공간이다. 맹종죽의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바람의언덕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해금강 관광을 할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출처=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