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마켓컬리·집닥·오늘의집 外
[스타트업 단신] 마켓컬리·집닥·오늘의집 外
  • 변은영
  • 승인 2019.01.2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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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100% 재생지로 만든 에코박스 V2 도입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100% 재생지로 제작한 친환경 냉장박스인 에코박스 V2를 도입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에코박스 V2는 보냉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장재 전체가 재활용될 수 있도록 100% 재생지로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이중 골판지를 사용한 공기충 구조로 기존과 동일한 보냉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내부 특수 코팅을 통해 습기에 젖지 않고 장시간 견고하게 형태가 유지된다. 새로 도입된 에코박스 V2는 재활용이 더욱 용이하다. 기존 에코박스의 재활용 배출 시 부착된 보냉 필름을 별도 분리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해 분리 배출의 편의를 높였다.
 
이는 마켓컬리가 필환경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5월부터 실행한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 회수 서비스도 지속해 나간다. 포장재 회수 서비스는 새로운 주문 완료 후 문 앞에 스티로폼 박스(최대 2개), 아이스팩(최대 5개)를 놓아두면 된다.
 

인테리어 O2O 집닥, 전국 주거 인테리어 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간편안심 인테리어' 집닥은 지난 4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권역별 주거 인테리어 시공 평수 및 범위를 공개했다. 집닥을 통해 진행된 전국 주거 인테리어의 시공 범위는 평균적으로 28평(약 93m²)에서 32평(약 106m²)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경기 주요지역 인테리어 평균 시공 범위를 살펴본 결과, 서울 내 넓은 지역으로는 서초구>마포구>용산구 순이었고, 경기도는 김포시>파주시>이천시였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와 빌라 등 다세대·다가구 주택 위주였고, 경기도는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단독주택으로 양분됐다.
 
반면, 서울 내 시공 범위가 좁은 지역으로는 중구>광진구>강동구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는 남양주시>광주시>양평군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 통틀어 준공 10년 이하의 아파트가 많았고, 전체 시공보다 부분 시공이 상대적으로 많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욕실시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돌파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2016년 7월부터 인테리어 커머스를 시작한 오늘의집은 1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8년 8월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기록한지 5개월여 만에 전체 누적 거래액의 2배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의집의 경쟁력은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의 결합이다. 오늘의집은 사진에 제품 정보를 태그하는 기능을 제공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한 영역에 담았다. 이용자는 인테리어 콘텐츠에 태그된 제품을 바로 구매하거나, 해당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한 후기를 따로 모아 볼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 오를 때마다 실내 액티비티 '들썩'

국내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나들이 인파가 실내 액티비티 시설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다. 1월 29일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주말(금요일~일요일)의 미세먼지와 실내 액티비티 티켓 판매량의 상관계수는 0.83을 기록했다.
 
실내 액티비티는 방탈출 카페 등 실내 체험시설·원데이 클래스·투어·관람 등 상품을 칭한다. 상관계수는 두 변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측도다. 1에 가까울수록 움직임이 비슷하다. 반대로, -1에 가까우면 두 변수는 역으로 움직이며, 0일 때는 서로 상관이 없다고 본다.
 
수도권에 새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월 2주차 주말의 실내 액티비티 상품 판매는 한달 전 대비 63%가 급증했다. 12월 2주차 주말은 미세먼지가 평균 '좋음' 수준(서울 중구 덕수궁길 기준)일 정도로 쾌청했다. 그래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했지만, 1월 2주차는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으로 실내 액티비티를 즐기는 인파가 크게 증가했다.
 
 

"구글·유튜브·페이스북 한자리에 모인다"... 맥스서밋 2019 개최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맥스서밋 2019'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맥스서밋은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맥스서밋 2019의 슬로건은 '마케팅과 애드테크 그리고 다른 변수들: Reborn to Marketing, Ad Tech, and Xs'로 마케팅과 애드테크 외에 폭넓은 주제들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글·유튜브·페이스북·위메프· 왓챠·야놀자 등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주요 세션은 ▲커머스 빅데이터와 애드테크의 만남 ▲글로벌 미디어가 바라보는 한국 광고시장의 전망 ▲유튜브의 동영상 마케팅 성공 노하우 ▲ 모바일 광고 수익 극대화와 2019년의 변화 ▲일상으로 다가온 블록체인 비즈니스 ▲구글 애널리틱스 툴(Tool) 활용과 멀티터치 어트리뷰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콘텐츠 서비스 전략 등이다.
 
 

밀리의 서재,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전자책 흥행몰이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전자책이 최근 자사 회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신규 회원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자사 플랫폼에서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전자책을 이번 달 1월 4일부터 다음 달 2월 3일까지 단독 서비스하고 있다. '전자책'과 더불어 '리딩북'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이기적 유전자'의 리딩북 리더로는 지난해 11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사피엔스'의 리더인 배우 이병헌이 참여했다.
 
'이기적 유전자'는 1995년 국내 출간 이후 40만부 가량 팔린 스테디셀러로써 최근에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의 독서모임 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은 작가 리처드 도킨스의 에필로그가 새롭게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 AI 보험진단 앱 '보닥' 런칭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진단 앱 서비스 '보험닥터(이하 보닥)' 런칭 소식을 알렸다. 보닥은 이용자들이 회원가입만 하면 본인이 잘 못 알고서 가입한 보험이 있는지, 앞으로 보험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손쉽게 알 수 있다.
 
기존 보험진단 서비스들이 보험설계사에 의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보닥은 '진단봇'과 '설계봇'을 이용한다. 보험설계자의 보장분석 서비스가 '주관적' 요소가 강한 것에 반해 보닥은 인공지능 엔진을 이용함으로써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보다 객관적으로 보험을 진단해 설계할 수 있다고 마이리얼플랜 측은 말했다.
 
'진단봇'은 고객 보험을 진단해 적절한지 여부를 분석해 주는 엔진이고, '설계봇'은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새로운 보험 설계를 도와주는 엔진이다.
 
 

골프존, 2018년 4분기 매출 554억,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은 2018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55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35.1% 감소했다.
 
2018년 누적 매출은 1987억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효과로 2017년 회계기준 적용 시 18년 누적 매출액은 2175억으로 전년 대비 174억(8.7%) 증가해 골프존은 2015년 이후 역성장 흐름에서 벗어나 매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골프존 가맹사업 확대 및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 GDR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가맹사업 프로모션·국내외 직영점 출점·미디어사업추진 등의 비용 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