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윈도 10 게임모드, 숨어 있는 10%의 성능을 끌어내줄까?
[그것이 궁금] 윈도 10 게임모드, 숨어 있는 10%의 성능을 끌어내줄까?
  • 다나와 송기윤, 유민우
  • 승인 2019.01.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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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PC 부품 시장에는 몇 가지 이슈가 있었다. 그중에 가장 큰 이슈는 무엇보다도 고급형 그래픽카드 가격 폭등이 아닐까 한다. 가상화폐 채굴에 그래픽카드의 GPU가 CPU보다 더 높은 효율을 내면서 'nVIDIA GeForce GTX 1060' 이상의 그래픽카드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특히 올해에는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신작 PC 게임이 나오면서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았지만,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폭등해 구매가 부담스러웠고 그마저도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업그레이드를 미뤄야 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 애매한 사양이 많을 터. 오늘은 어중간한 구형 시스템에서 게임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바로 윈도10 게임 모드를 이용하는 것. 윈도10 게임 모드의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에,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혹은 효율이 얼마나 좋은지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다.

윈도10 게임 모드: 벌써 1년

윈도10 게임 모드는 지난 봄에 있었던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이후 생겼다. 윈도10을 사용 중인데 '게임 모드'가 없다면 빌드 번호를 확인해보자. 확인 방법은 '시스템' - '정보'에서 빌드번호가 '1703' 이상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

제어판 정보 화면 스크린샷

만약 1703 이하라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만약 지금 업데이트한다면 지난가을에 나온 대규모 업데이트(2017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까지 적용돼 꽤 오랜 시간이 걸리니 참고하자. 그리고 1703 이상으로 업데이트가 되었다면 '설정' 중 '게임'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

설정의 게임 항목

게임 모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게임 메뉴 왼쪽에 보면 세부 메뉴가 있다. 여기에서 '게임 모드'로 들어가 '활성화'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시 초기 메뉴로 돌아오면 '게임 바'를 불러오는 단축 키를 확인한다.

윈도10 게임모드의 '게임 바', 게임에서 불러올 수 있다.

'게임 바'는 게임 시 이용할 수 있는 단축 메뉴바로 '스크린샷', '영상 촬영', '방송' 등을 할 수 있는 플로팅 메뉴이다. 게임을 실행하고 단축 키를 누른 뒤 오른쪽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설정 화면을 불러온 뒤 '이 게임에서 게임 모드 사용'에 체크하면 된다.

게임 바의 옵션에서 게임 모드를 켤 수 있다.

게임 모드는 신기한 기능이다.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에 분산된 자원을 원하는 게임에 몰아 줘서 게임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대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들의 성능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과거에는 이 모드 대신 작업 관리자를 열고 우선순위를 둬서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하거나, 혹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프로세스를 모조리 강제종료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것도 윈도를 잘 아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윈도에 대한 지식이 없이 마구잡이로 강제종료하다간 PC가 다운될 수도 있는 막막한 방법이다. 그리고 윈도를 잘 알더라도 일단 귀찮다. 하지만, 이제는 클릭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자원을 할당하게 되니 얼마나 편리해졌는가?

그러나 게임 모드가 만능은 아니다. 없는 자원을 만들 수는 없는 법! 시스템 사양이 극히 낮은 PC에서 게임 모드를 켠다고 '배틀그라운드'의 프레임 레이트가 두 배로 확 뛰어 오르지는 않는다. 게임 모드는 효율을 극대화해 줄 뿐 '오버 클럭'처럼 없던 성능을 높여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내 PC 사양을 100%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옵션이다. 마법이 아니라 마술(트릭)같은 기능인 것이다.

테스트 환경: 업그레이드하기도 애매하고 안 하기도 애매한 사양

사실 고가의 최신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사용한다면 굳이 윈도10 게임 모드에 기댈 필요가 없다.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게임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게임 모드인데, 최신 하이엔드 게이밍 PC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원이 남아돌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 모드를 활성화하면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프로세스에 강제로 성능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메가태스킹이 가능한 하이엔드 PC에서는 꺼리는 경우도 있다.

애매한 사양이지만, 구입할 당시에는 으리으리했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 시스템은 몇 세대 이전 PC로 구성해 봤다. 


CPU : 인텔 4세대 코어 i5-4430 3.0GHz
메인보드 : 인텔 B85 칩셋
램 : DDR3 PC-12800 16GB
GPU : nVIDIA GeForce GTX 970 4GB
SSD : 인텔 325 시리즈 240GB
모니터 : 27인치, 2560 x 1440


테스트 시스템을 보면 아예 최신 게임이 안 돌아가는 사양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애매함이 있다. 인텔 코어 i5이긴 하지만 4세대 제품에 성능도 가장 낮은 i5-4430이고 메모리도 16GB이긴 하지만 DDR3이다. 그래픽카드도 한때 명품이라 불렸으나 지금은 위치가 애매한 GTX 970이다.

테스트: 백그라운드를 괴롭혀라, 그러면 게임 모드가 도와준다

게임 모드는 자원 분배의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방법으로 게임 성능을 올려준다. 그래서 막 포맷하고 드라이버만 설치한 '신생아'급 시스템에서는 효능이 없을 수도 있다. 반대로 백그라운드에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구동되는 시스템. 또는 평소 멀티태스킹이 활발한 성향의 사용자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임의로 이런 환경을 만들어 봤다. 백그라운드에 고 부하 작업을 실행한 것이다. 애매한 사양에서 CPU 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유튜브에서 UHD 영상 하나만 재생해도 CPU 점유율이 크게 올라간다.

유튜브에서 4K 영상 재생으로 CPU 점유율을 55~60% 사이로 유지

스크린샷을 보면 알 수 있듯 구형 CPU에서는 UHD 영상 하나만 재생해도 전체적으로 CPU 점유율이 55~60% 사이를 오간다. 이 상태에서 4개의 게임을 각각 실행하여 게임 모드를 켰을 때와 껐을 때의 프레임을 측정할 것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게임은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 '월드 오브 탱크', '콜 오브 듀티 : 월드워 2', 'GTA 5'이다. 각 게임별 옵션 세팅 값은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하자.

배틀그라운드
월드 오브 탱크
콜 오브 듀티 : 월드워 2
GTA5

애매한 사양이지만 테스트를 위해 높은 옵션으로 세팅했다. 해상도는 모니터에 맞춰 2560 x 1440으로 했고, 무리가 조금 있다 싶은 배틀그라운드는 1920 x 1080이다. 테스트는 공정성을 위해 동일한 화면을 그려내는 리플레이(배틀그라운드, 월드 오브 탱크), 벤치마크 모드(GTA 5), 실시간 렌더링 컷씬(콜 오브 듀티 월드워2) 등을 활용했다. 

GTA5는 벤치마크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3개는 벤치마크 모드가 없어 프레임 측정을 위해 'Fraps'를 사용했다. 배틀그라운드와 월드 오브 탱크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 후 리플레이를 저장하고 이를 이용해 4분 동안 재생하며 오차를 줄였다. 콜 오브 듀티 : 월드워2는 게임 처음 시작후 '노르망디 상륙 미션' 부분에서 실시간 렌더링으로 보여지는 컷씬을 활용했다.

마지막으로 4개의 게임 모두 테스트 구간을 한 번 진행한 뒤 두 번째부터 테스트를 시작했다. 한 번 로딩을 해서 캐싱을 한 뒤 두 번의 테스트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높은 시스템 요구 사항으로 많은 사람들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번 테스트는 운이 좋게도, 배틀그라운드 정식 버전 출시 직후에 진행이 됐다. 덕분에 새로운 기능인 '리플레이'가 생기면서 비교적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었다.

먼저 최소, 최대, 평균 프레임을 보자. 게임 모드 활성화 유무에 따라 평균 프레임은 13.4fps가 차이 났다. FPS 게임에서 45fps는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32fps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프레임에서는 12fps가 차이 났고 최소 프레임에서는 무려 21fps나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최소, 최대 프레임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으므로 테스트 기간의 프레임레이트 변화를 살펴보자.

4분 동안의 프레임 기록이다. 전체적으로 모드 활성화 유무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한 유형을 보여준다. 그래프를 보면 게임 모드를 껐을 때와 켰을 때 모두 최저 프레임을 기록한 구간이 거의 동일함(리플레이 초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프레임 차이는 꽤 크다. 이 그래프를 보면 게임 모드가 최저 프레임 방어에 제법 도움을 주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탱크는 국내에서 몇 년간 서비스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해외 온라인 게임이다. 탱크를 이용한 팀플레이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나 한국 전용 서버의 동시 접속자 수가 떨어짐에 따라 싱가폴에 서버를 둔 아시아 서버로 통합됐다. 지금은 약 12000~14000명 정도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고, 내년 3월에는 그래픽을 대폭 강화한 1.0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월드 오브 탱크도 리플레이를 이용했으며 Fraps로 프레임레이트를 측정했다. 배틀그라운드처럼 게임 모드 활성화 유무에 따라 평균 프레임 차이가 크게 났다. 평균 프레임에서는 무려 23fps 가까이 차이가 났다. 반면 최소, 최대 프레임에서는 평균 프레임 정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 테스트 도중 프레임 변화는 어떨까?

플레이 시간이 약 11분 가까이 되다 보니 그래프가 조금 길다. 프레임 하락, 상승 구간은 대부분 비슷한 패턴으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게임 모드를 켰을 때 최소 프레임이 나온 구간을 보면 극 초반으로 일시적으로 프레임이 떨어졌다 바로 회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임 모드를 껐을 때도 최저 프레임은 초반에만 나타났으며 이후에는 회복한다. 하지만 시간대에서 비교해 보면 역시 게임 모드를 켰을 때가 훨씬 높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 월드워 2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FPS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게임이다. 1편이 나온 이후 꾸준히 시리즈를 선보였고 가장 최근에 출시한 것이 바로 '콜 오브 듀티 : 월드워2'이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인해 실제 2차 대전 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고 그래픽 대비 사양이 높지 않아 최적화도 잘 된 편이다.

먼저 '콜 오브 듀티 : 월드워2'의 프레임레이트를 보자. 평균 프레임은 약 7fps 정도 차이가 난다. FPS 게임에서 중요한 최소 프레임에서는 16fps나 차이가 나고 있다. 이것만 봐도 게임 모드가 제대로 동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프레임 변화를 살펴보자.

그래프를 보면 게임 모드 유무에 따라 프레임 갭이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모드를 껐을 때는 순간순간 프레임이 수직 낙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게임 모드를 켰을 때도 프레임 드롭 현상이 있으나 껐을 때보다는 심하지 않다.

◇GTA 5

GTA 5는 자유도가 유독 높은 게임이다. 보통 게임 속 주인공은 악에 맞서 싸우는 정의 용사이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아주 나쁜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GTA 5는 그렇지 않다. 전형적인 악당이고 게임 내에서는 불법적인 일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고 그렇게 해야만 돈을 모으고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는 독특한 게임이며,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GTA 5는 자체적으로 벤치마크 모드를 제공한다. 벤치마크 모드에서는 총 다섯 가지 씬으로 프레임 측정을 하며 Pass 0 ~ 4까지 진행한다.

평균 프레임을 보면 씬에 따라 최소 6fps에서 최대 19fps까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최소 프레임은 윈도10 게임 모드를 OFF 했을 경우 화면을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끊어지며, 그나마 게임 모드를 켜서 버벅이지만 내용은 알아볼 정도로 재생이 되어 모드 유무에 따라 몇 배까지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최대 프레임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게임 모드를 껐을 때가 오히려 더 높은 프레임을 보여준 것. 그 원인은 '텍스쳐 깨짐'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CPU 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벤치마크를 진행하다 보니 텍스쳐를 불러오지 못한 상태에서 구동이 되고, 텍스쳐가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프레임이 올라간 것이다. 반면 게임 모드를 켰을 때는 이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텍스쳐가 생성되었다.

이상의 테스트 결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윈도10 게임 모드 활성화를 통해 프레임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는 모든 테스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이기에 게임 모드가 자원을 게임에 집중해 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최소프레임을 방어해준다는 면에서 활용도가 엿보인다.

윈도10 게임 모드는 PC 사양이 낮을수록,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많을수록 효과가 커진다.

윈도10 게임 모드로 숨어 있는 성능을 찾아라

윈도10 게임 모드를 잘 사용하면 숨어 있는 성능을 더 끌어낼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윈도10 게임 모드가 없던 성능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고사양 시스템을 보유했거나, 자신이 직접 PC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게임 모드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게임 모드는 효과가 없다"는 벤치마크는 모두 최신 사양의 본체로 진행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자원을 게임에 몰아준다"는 게임 모드의 취지나 기능과 맞지 않는다. 최신 본체는 게임에 몰아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원이 남아돌기 때문. 반대로 "게임 모드는 효과가 있다"는 벤치마크는 방금 우리가 진행한 테스트처럼 백그라운드에 다른 작업을 로드한 상태다.

오늘 진행한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전 세대의 PC, 또는 사양이 제한적인 노트북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윈도10 게임 모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임 도중 백신이 작동하거나,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것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약 게임 모드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내 윈도에 게임 모드가 없다면? 윈도10이라면 여기를 참고해서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되고, 다른 버전의 윈도를 사용 중이라면 윈도10으로 이사를 고려해보자.

 

기획, 편집/ 송기윤
글, 사진/ 유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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