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미니스톱·CJ제일제당·스타벅스 外
[식품 단신] 미니스톱·CJ제일제당·스타벅스 外
  • 이예리
  • 승인 2019.01.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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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관섭 미니스톱 대표이사 "새로운 각오로 미니스톱의 지속성장 이끌 것"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이사가 지난 1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봄, 여름 상품매장공부회'에서 '새로운 각오로 미니스톱의 지속성장'이란 주제로 경영주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일본, 싱가폴, 홍콩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해 먹거리 상품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전문점 수준의 구색을 갖춘 치킨메뉴·소프트크림의 브랜드화·신형 커피머신기기의 도입·도시락 카테고리의 다양화를 예로 들며 미니스톱의 4대 기축상품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심관섭 대표이사는 배달서비스, self세탁소와 연계된 편의점 등 새로운 형태의 포맷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음을 알리고 경영주들의 추가 수익창출을 위한 자판기형 무인편의점도 지속적으로 도전 할 것을 약속했다.

 

CJ제일제당, 일부 제품 가격 인상

CJ제일제당이 햇반·어묵·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2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햇반은 쌀값 상승이 주 인상 요인으로, 평균 9% 인상한다. 쌀 생산량이 감소해 2018년 햅쌀 가격(2018년 10월~2019년 1월 평균)은 kg당 평균 2461원으로 전년 동기(1927원) 대비 27.7% 올랐다. 어묵과 맛살은 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한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 대비 23% 올랐다. 

 

팔도, '팔도 비빔면' 연간 판매량 1억 개 달성

계절면 1위 브랜드 '팔도 비빔면(이하 비빔면)'이 연간 판매량 1억 개(2018년 12월 기준)를 달성했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비빔면'이 연 초부터 이어진 꾸준한 판매 신장세에 힘입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팔도는 '비빔면'의 꾸준한 성장 비결로 압도적 액상스프 제조 기술력과 높은 가성비를 꼽는다. 부담 없는 가격에 입 맛 돋우는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만능 비빔장',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며 35년간 유지해 온 브랜드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봄, 겨울철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한정판 마케팅도 주효했다.

대표적 제품으로 지난해 내놓은 '봄꽃 비빔면'과 '윈터 에디션'이 있다. 각각 꽃 모양의 어묵과 우동 국물 스프를 동봉해 먹는 재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SNS 등을 통한 호평이 이어지며 출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완판 되었다.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 비회원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는 고객들도 사이렌 오더를 사용할 수 있는 비회원 대상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 주문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스타벅스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이 매장에서 줄 서지 않아도 편리하게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매해 사이렌 오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대폭 확대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비회원까지도 대상을 확대해 제공한다.

복잡하게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약관 동의만 거치면 스타벅스 회원들처럼 매장에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스타벅스의 다양한 음료와 푸드, 원두 등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딸기덕후 모여라~ CU(씨유)에서 90가지 '딸기'를 찾아보세요!

CU(씨유)는 2월 1일부터 'CU에서 딸기를 찾아라!'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 CU(씨유)에서 상품명에 '딸기'가 들어간 상품을 찾아 구매한 후 CU(씨유) 멤버십 앱 '포켓CU'에 스탬프 적립을 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딸기맛 서울우유와 딸기 프렌치파이를 담은 'CU 딸기 간식 세트'를 증정하며 200명에게는 딸기 모찌롤·오믈렛·미니 케이크와 HEYROO 딸기맛 우유로 구성된 'CU 딸기 뷔페 세트'를 선물한다.

CU(씨유)는 지난해 말 생딸기와 연유크림을 넣은 '우쥬베리미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딸기 오믈렛·크로와상·프렌치파이 등 관련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편의점표 딸기 디저트 붐을 이끌어 왔다. 이달 말에도 고객들이 보다 많은 '딸기'를 점포에서 찾을 수 있도록 딸기 컨셉트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 

 

맘스터치, 설맞이 전통시장에 에코백 5000개 제공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설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에코백을 무상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도 적극 동참한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29일 서울 강동구 명일전통시장에서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 박효양 과장·사회적협동조합 함께강동 이주현 상임이사·맘스터치 박상배 운영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와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위한 에코백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맘스터치 가맹본사가 소재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비닐봉투 대신 '맘스터치 에코백' 총 5000개를 강동구 명일전통시장과 고분다리전통시장에 무상 전달했다. 에코백은 각 상인들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은 이용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객 또한 반납할 필요 없이 개인적으로 재사용하면 된다.

 

썬앳푸드, 설 연휴 매출 상승하며 가족 외식 장소로 주목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비스트로 서울'과 '시추안 하우스'의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22%, 36%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3한4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 현상으로 외부활동보다는 한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몰(mall)'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썬앳푸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명절 오픈 시간을 현행 유지하는 한편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사천 지방의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시추안 하우스에서는 명절 스트레스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매운맛 요리들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고기와 야채, 매운 고추 등을 함께 끓여낸 사천식 소고기 전골 '비프 마라탕', 사천식 매운 닭튀김 '시추안 라즈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