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정보]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SNS들은 어떻게 됐을까? 
[TMI정보]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SNS들은 어떻게 됐을까? 
  • 이예리
  • 승인 2019.03.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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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출처:삼성 챗온)

 

챗온
-업체: 삼성
-주요기능: 채팅, PC채팅

챗온은 2011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메신저로 ‘삼성전자의 카톡’으로 불리던 메시지 앱이다. 삼성과 애플이 각축을 벌이며 경쟁하던 시절 삼성전자의 갤럭시에 자동으로 탑재된 앱으로 120여 개국 62개 언어를 지원했던 메신저다.

서비스 당시 카톡을 넘어설 새로운 무료 문자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으나, 주소 속을 자동으로 연동하지 못하는 등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카카오톡과 비교했을 때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관심도가 떨어졌다.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ChatOn 알림이’를 서비스했으나 2015년 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에 챗온을 부활 시킬 거라는 루머가 있으나 아직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출처:다음 마이피플)

마이피플
-업체: 다음(현 카카오)
-주요기능: 채팅, 보이스톡(음성채팅), PC채팅

마이피플은 2010년 9월에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로 우리에게는 소녀시대가 광고한 앱으로도 더 유명하다. 다행히도 마이피플은 카카오톡과 큰 차이점을 두었으며 mVoIP를 기반으로 한 <음성통화>가 가능해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미 카카오톡이 모바일 메신저를 독점하고 있던 상태였지만 마이피플은 무료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접근했으며, ‘아이팟 터치’나 ‘갤럭시 플레이어’, ‘아이패드’ 와 같은 전화 기능이 없는 스마트 제품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는 말을 못 해 ~”라는 광고로 대놓고 카카오를 저격했던 마이피플은 약 1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하나 싶었으나 카카오톡에서도 음성 대화 서비스가 출시되 인기 하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카카오톡에는 없었던 PC 채팅을 지원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이마저도 카카오톡이 PC 버전을 출시했고, 2014년 5월 26일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함에 따라 2015년 2월 마이피플의 서비스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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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로고변화를 보여준 틱톡
(출처:매드스마트 틱톡)

틱톡(tic toc)
-업체: 매드스마트 (SK플래닛이 인수)
-주요기능: 채팅, PC채팅

틱톡은 2011년 7월에 출시된 모바일 대상 메신저로 2012년 4월 SK플래닛에 인수되었던 한때 잘 나가던 메신저였다. 현재는 중국계 영상 편집 앱인 ‘틱톡(Tik Tok)’에 묻혀 기억에서 사라졌다. PC판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점유율을 가졌던 메신저 앱이다.

틱톡은 카카오톡이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를 하기 전, 서버 증설이 늦어져 너무 느린 메시지 전송속도를 가졌을 때, 쾌적한 서버 환경을 가져 입소문을 탔던 앱이다.

파스텔톤의 UI와 이모티콘으로 사랑받아왔던 틱톡은 카카오톡의 ‘겁나 빠른 황소’와 ‘번개’ 마크 업데이트 이후 서서히 잊혀 갔다.

지금의 텔레그램처럼 대화 기록이 서버에 남기질 않아, 익명성이 강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어두운 쪽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텔레그램처럼 멀티 디바이스가 가능한 메신저가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였지만, 현재는 터키를 제외하고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