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서 나는 기분 좋은 향기는 어떤 성분으로부터 풍기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과연 우리의 몸에 안전하게 작용할까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아밀신남알'입니다.

아밀신남알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화장품에 향료로서 사용됩니다. 우리의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기초 제품부터 색조 제품까지 다방면으로 사용되곤 하는데요.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아밀신남알은 우리 피부에 안전한 성분일까요?

안타깝게도 아밀신남알은 우리 피부에 꽤나 위험한 성분이라는 자료가 많습니다.

화장품을 살 때 중요하게 생각되는 기준인 '향기', 하지만 이 향기는 사실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향료인 아밀신남알 또한 식약처에서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서 스킨딥에서도 이 성분을 위험한 등급에 속하는 7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은은한 자스민 향을 뿜으며 우리 마음에 묘한 안정을 주는 아밀신남알의 향기. 하지만 편안한 향기에 속기에는 이른 것 같죠?

이미 2012년 유럽의 소비자 안전 과학위원회에서는 이 성분을 포함한 향 물질들을 화장품뿐만 아니라 향수에도 사용할 수 없게끔 해야 한다고 고시했으며, 면역계에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 성분이 사용된 화장품이나 향수를 쓴 후 피부가 간질거리거나 붉게 달아오르는 느낌만 있더라도 알레르기가 일어난 것이라고 하므로, 혹여라도 피부에 이상이 있다면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