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여행 전 알아두면 유용한 '새롭게 바뀌는' 여행 정보 7가지
[나홀로 여행] 여행 전 알아두면 유용한 '새롭게 바뀌는' 여행 정보 7가지
  • 변은영
  • 승인 2019.02.0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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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지금, 2019년부터 바뀌어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이 있다.

ⓒ뉴시스

 

1. 일본 출국세 부과

일본의 출국세, 정식 명칭은 국제 관광 여객 세로 2019년 1월 7일부터 일본을 출국하는 내국인, 외국인 모두 1000엔, 한화로 약 1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제외대상은 만 2세 미만의 유아, 승무원, 강제 송환 대상자, 입국 후 24시간 이내 출국하는 승객으로 예를 들어 일본 출국 후 기상 악화로 일본 항구로 다시 되돌아온 국제 크루즈 승객은 제외 대상에 포함된다.

이렇게 징수된 출국세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관광 자원의 질 향상에 쓰일 예정이라고. 항공권, 승선료 등 일본을 떠나는 교통수단에 이용 요금이 이미 합산되어 있으므로 따로 요금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2. 일본 소비세 인상

2019년 10월 1일부터 일본의 소비세가 기존 8%에서 10%로 인상될 예정이다. 즉, 일본에서 무엇을 사든, 먹든 10% 인상된 소비세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 10월부터 일본을 여행할 계획인 여행객들에게는 여행 시 경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썩 달가운 뉴스는 아니다. 

기존의 소비세 8%가 유지되는 항목이 있는데, 배달음식(피자, 스시, 햄버거 등)과 각종 식료품(고기, 채소, 우유 등)이 그에 해당한다. 술을 포함한 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전부 소비세 10% 대상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3.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

2019년 6월부터 기존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외에도 입국장 면세점이 시범 운영된다. 출국할 때만 갈 수 있었던 면세점을 귀국 시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해외여행을 떠날 때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는 불편함은 이제 그만! 

단,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품목은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가 되지 않으니 구매할 제품은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4. 수하물 위탁 서비스 도입

2019년 3월부터 집이나 호텔에서 무거운 여행 가방은 공항으로 먼저 보내고 도착지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는 항공사가 호텔에서 짐을 접수해 인천 공항으로 가지고 간 뒤, 보안 검색을 거쳐 항공기에 탑재하고 목적지의 도착 공항까지 보내주는 서비스다. 

여행 가방 없이 빈손으로 인천 공항으로 갈 수 있어 여행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휴대폰 어플을 통해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제주 항공에서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해 3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5. 스페인 워킹홀리데이 가능

이제부터 한국의 청년들이 스페인에서도 일과 공부를 함께 할 기회가 생겼다! 2018년 10월 24일, 한국-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 문서가 발효되었기 때문. 비자 소지자는 1년 동안 스페인에 체류하며 스페인어 및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으며, 여행 자금 충당을 위해 합법적인 단기 근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비자 신청 비용은 무료, 연중 신청 가능하며 연간 1000명으로 쿼터 제한이 있다고. 신청 방법은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 방문 신청(예약 필수)하면 된다. 

 

 

6. 서울역 환전센터 폐쇄

높은 환율 우대로 해외 여행객들의 환전 명소로 이름을 날렸던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의 서울역 환전센터는 2017년 10월 기업은행 지점 폐쇄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10일 우리은행 지점마저 문을 닫았다. 

최근 모바일 뱅킹을 통한 환율 우대가 90%에 달하고 모바일 환전 신청 후 영업점에서 수령하는 등, 서울역 환전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줄었기 때문. 현재 KB국민은행 1곳만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6시~밤 10시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7. 호주 울룰루 에어즈록 등반 금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호주의 자연경관 중 하나인 울룰루 에어즈록(Uluru Ayers Rock)은 호주 원주민의 성지이자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필수 관광명소로, 매년 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다.

하지만 2019년 10월 26일부터 울룰루 에어즈룩의 등반이 전면 금지되는데, 환경 오염 문제와 문화적 문제 등이 얽히면서 국립공원 관리 이사회가 내린 결정이라고.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졌을 뿐만 아니라, 원주민들에게는 이곳이 신성한 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등반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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