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수퍼마켓 즉석조리 식품 매출 신장·킹슬리벤처스 스타트업 육성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수퍼마켓 즉석조리 식품 매출 신장·킹슬리벤처스 스타트업 육성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2.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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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설 명절 기간 '본몰' 매출 14% 늘어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설 명절 전인 1월 22일부터 1월 28일까지 일주일 간 '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 주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몰은 본아이에프의 가정간편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식 온라인몰이다. '본설 한우설렁탕' 등 제수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은 물론 '아침엔본죽', '본 쇠고기 장조림' 등 명절 선물로 적합한 제품들을 세트로 꾸려 선물 전용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설 한우설렁탕과 곁들여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본설 양지수육', '본설 도가니수육' 등이 함께 구성된 선물세트는 큰 인기를 끌며 6개 세트 제품 중 3개군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명절 문화의 간소화와 가정간편식의 대중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본아이에프)


bhc치킨, "설 연휴 매출 10% 증가…뿌링클 가장 많이 팔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체 주문량이 전주 대비 10% 상승했다고 2월 8일 밝혔다. 

bhc치킨은 설 연휴 기간 치킨 주문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변화된 명절 트렌드를 꼽았다.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설에 고향을 찾는 대신 혼자 휴식을 취하는 소위 '혼설족'이 늘고 있고, 차례 음식도 간소화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배달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bhc 메뉴 중에서는 최고 인기는 '뿌링클'이 차지했다. 달콤하고 짭짤한 치즈를 사용한 뿌링클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선호도가 높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본에 충실한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과 매콤한 맛이 특징인 '맛초킹'이 뒤를 이었다. 

(사진=bhc치킨)


설 음식 준비도 '간편하게'…즉석조리 식품 매출 54% 신장

설 음식을 즉석조리 식품으로 준비하는 경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월 8일 GS리테일이 설 전 1주일(1월30일~2월4일) 동안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즉석 조리코너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늘었다. 39% 늘었던 지난해 설 기간보다 15%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보통 즉석 코너 매출의 상위 상품은 김밥·치킨·족발 등이었지만, 해당 기간에는 떡국 떡·전류·튀김류 상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1인 가구 등 스몰 패밀리의 증가로, 차례상 준비를 하는데 하나하나 재료를 사 밑 손질을 하고 조리를 하기보다 미리 만들어진 상품을 구입해 간편하게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GS수퍼마켓의 즉석조리 코너는 연간 매출이 35.6% 성장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사진=GS수퍼마켓)


킹슬리벤처스, 녹십자수의약품와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

영국계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이하 킹슬리벤처스)는 녹십자수의약품과 손잡고 반려동물·산업동물·그리고 수산생물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이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사무 공간과 초기 투자를, 녹십자수의약품으로부터 제조 기술과 기술 관련 자문 등을 제공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이후 팁스 운영사인 킹슬리 벤처스를 통해 최대 9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대표자가 재창업자일 경우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공고의 접수 기간은 2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며, 프로그램 지원은 킹슬리벤처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킹슬리벤처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