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을 앞두고 유럽 국채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1bp(0.11%포인트) 하락한 2.54%를 기록해, 지난해 4월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도 한때 5.32%까지 떨어졌다가, 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59분 현재 전일 대비 2bp 하락한 5.40%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중 치러진 이탈리아 국채 경매에서 10년물 조달금리는 5.5%로, 5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CB가 유럽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이것이 채권시장에 흘러들 것이란 기대감이 채권가격을 끌어올렸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이날 1.78%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3bp 내린 1.80%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98%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2bp 상승한 5.03%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10년물 금리는 사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40bp 하락한 34.3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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