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거절에 3개월 강아지 집어던져..동물학대 혐의란?
환불 거절에 3개월 강아지 집어던져..동물학대 혐의란?
  • 임은주
  • 승인 2019.02.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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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애견분양 가게에서 애완견 환불을 요구하다 거절 당한 여성이 3개월 된 몰티즈를 집어던져 강아지가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오후 강릉의 한 애견 분양가게에 분양받은 강아지가 배설물을 먹는다며 분양받은지 7시간만에 환불을 요구했다.

가게 주인은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며 환불을 거부했다.

10여분 대화 뒤 여성은 흥분을 참지 못한 듯 가방에서 강아지를 꺼내 가게 주인을 향해 집어 던졌다. 강아지는 주인의 어깨 쪽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졌고 9시간 뒤 죽었다.

동물병원에서 추정한 사망 원인은 '던졌을 때 떨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뇌출혈'로 나왔다. 강아지는 떨어지면서 받은 충격으로 구토 증상과 마비 증세를 보이다 새벽 2시 30분경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폐쇄회로(CC)TV에는 여성이 몰티즈를 집어 던지는 영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게 주인 측이 SNS에 올린 이 영상은 빠르게 조회되며 SNS 상에서 "너무 가여워 마음이 아프다", "동물학대다", "반려견 기를 자격 없다" 등 공분이 일고 있다.

강아지를 던진 여성은 일부러 강아지를 죽인 거 아니냐는 내용의 문자를 여러 차례 가게 주인에게 보냈다. 또 페이스북에 환불 안해주는 악덕업체로 올리겠다는 등의 협박성 내용을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 여성과 분양 가게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한 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글을 물린다.

한편 이 여성은  다음 날 아침에 강아지에게도, 사장에게도 미안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며 너무 후회된다. 스스로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욕먹을 행동을 한 것을 인정한다.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평생을 반성하면서 유기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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