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배달팁' 가게마다 천차만별인 이유?
[뉴스줌인] '배달팁' 가게마다 천차만별인 이유?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2.13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 음식 주문 시 망설여지는 배탈팁이 궁금해
 
기존 1000~2000원 선이었던 배달앱 배달팁이 이제는 4000원까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를 지금 바보로 아는 건가?"
"왜 가게별로 배달팁이 다르지?"
 
가게마다 임의로 책정돼 '천차만별'인 배달팁.
무료로 배달해 주는 음식점부터 4000원까지 책정하는 곳도 비일비재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당연하다.
 
배달대행업체의 배달비는 평균 3500원으로 소비자와 음식점이 나눠서 내는 구조다.
하지만 일부 음식점들은 자신이 지불하는 배달비를 줄이려고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배달비를 올리기도 한다.
 
높은 수수료와 배달비에 음식 가격이 낮을수록 업주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하지만 되려 음식점주들이 이러한 대안을 악용하고 있는 경우도 더러 발견된다.
 
음식점 曰 "음식 가격 인상했다가는 손님 줄어들 것 같은데..." 인건비, 건물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올려야 하는 음식가격 대신 배달비를 올려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와 음식점주 모두에게 부담 주는 게 대체 누굴 위한 팁이냐?", "배달정책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라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