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직장인까지…'각양각색'의 라이프스타일 파헤치기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10대부터 직장인까지…'각양각색'의 라이프스타일 파헤치기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19.02.2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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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홈페이지

급식체로 대화하고 짤로 소통하는 10대들.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Z세대(1990년 중반에서 2000년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로 스마트폰의 발달이 이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애들'은 기성세대인 요즘어른과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요즘애들이 만나 조금은 특이하고, 조금은 다른 길을 가는 아이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그들만의 진짜 속사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Z세대는 이미지와 글자 중심의 플랫폼보다는 '영상'에 익숙하다.

한편 취향은 존중해줘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Z세대의 여가생활은 스티커를 뗐다 붙이듯 편리하다.

이들은 단발적이고 즉흥적인 취미 클래스를 찾아 나선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열풍은 이와 같은 마음을 대변한 현상 중 하나다. 알맞은 날짜와 요일, 내가 생각하는 적절한 가격의 클래스에 그때그때 등록만 하면 된다.

ⓒ야간개장 홈페이지

주 52시간 근무제의 실시로 야근에서 벗어난 워라밸러들과 불면증, 심야족 등 각종 이유로 잠을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도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은 직장인들의 쇼핑 시간에도 변화를 줬는데 실제 주 52시간 근무제가 첫 시행된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평일 6시 이후 매출은 시행 직전인 6월 대비 8.6% 증가했다.

직장인이 주가 되는 30~40대 고객 매출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전보다 12% 뛰며 저녁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또한 잠을 잊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밤문화가 늘고 있는 추세로 자기 계발 또는 취미 생활을 위해 문화센터를 찾고 있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강좌 종류와 시간표도 바뀌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경우 워라밸 관련 강좌 수를 10~15%가량 늘렸고 필라테스, 요가, 발레, 캔들만들기 등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018년 저녁 강좌 수를 20% 이상 늘린 120여 강좌(정기, 특강 포함)를 진행했다. 특히 퇴근 후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요가, 밸리댄스, 악기 등의 다양한 강좌를 보강했다.

울산도서관은 2월 12일부터 '야간 무인예약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자료실 운영 시간 내 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비치된 도서에 한해 사전 예약하면 야간에 예약 대출기로 무인대출이 가능하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