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라돈 검출 제품 리콜...대진침대 이어 '또'
씰리침대, 라돈 검출 제품 리콜...대진침대 이어 '또'
  • 임은주
  • 승인 2019.0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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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씰리침대 홈페이지 캡처)
(사진=씰리침대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온 나라를 라돈침대의 공포에 몰아 넣었던 대진침대 사태에 이어 '씰리침대' 일부 제품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리콜이 실시된다.

2월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코리아컴퍼니에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침대 357개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명시된 안전기준 1m㏜(밀리시버트)를 초과한 침대를 발견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마제스티 디럭스, 모렌도, 칸나,시그너스, 페가수스, 알레그로,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하스피탈러티유로탑 등 9종 모델 497개 제품이다. 이들에는 라돈 방출 물질인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메모리폼이 사용됐다.

이와 관련해 씰리침대 측은 정부 당국의 행정 조치에 따라 라돈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졀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메모리폼이 사용된 제품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제조사와는 2016년 11월 이미 거래 관계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교환, 환불 받을 수 있다. 리콜 접수는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리콜 대상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씰리침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