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아픈지 알 수 없는' 반려동물, 응급상황 별 대처법은?
'어디가 아픈지 알 수 없는' 반려동물, 응급상황 별 대처법은?
  • 변은영
  • 승인 2019.02.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의 마음은 보호자 혹은 부모 마음에 가깝다. 

오래오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지만 말 못하는 동물인지라 눈에 띄는 증상을 찾기 전엔 반려동물이 어디가 아픈지, 불편한 지를 알 길이 없다.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게 해주고 싶은 견주와 집사를 위한 상비템과 응급 상황 별 처치 팁을 소개한다.  

당황하지 말고 멀티밤부터 찾자!

낑낑거리는 내 새끼, 그제서야 ‘어디가 아픈가?’하며 코, 입, 발, 배까지 찾아 보는데 갈라져도 한참 전에 갈라져 터지고 피가 나는 발을 보자면 가슴이 미어진다. 당장에 연고라도 발라지고 싶지만 사람 제품을 함께 써도 되는지는 언제나 알쏭달쏭하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한가지만 기억하자. 어디에나 멀티로 쓸 수 있는 이름도 ‘멀티밤’. 해당 제품은 울지마마이펫의 제품으로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보답하는’ 반려동물 전문 기업의 제품이다.

말 못하는 동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기획한 피부진정케어 멀티밤은 10in1(각종피부결점완화·피부진정·발습진완화 및 보호·건선 및 가려움 완화·발패드보습·발톱강화·손상피부개선·각질개선·피부보습·피모보호) 기능이 있어 한 가지 제품만으로 반려동물이 가지고 있는 피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응급 상황 대처법

반려동물에게도 얘기치 않게 정말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간단한 상처부터 다른 개에게 물리거나 날카로운 사물에 찔렸을 때는 즉각 소독이 중요하다. 특히 다른 개에게 물렸다면 이빨에 붙어 있는 세균 침투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소독약이 없다고 방치하기 보다는 흐르는 물로 씻어내는 차선책을 선택해야한다.

반려동물에게 실행하는 응급처치도 사람과 어느정도 비슷하다.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나 의식이 없을 때, 심정지 상황 등에서 처하는 방법은 하임리히법과 인공호흡을 인용한다. 먼저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는 머리를 45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등을 5회 정도 압박한 다음 몸을 돌려 다시 5회 정도 압박한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는 가장 먼저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혀를 앞으로 살짝 당겨 기도를 확보해야한다. 만약 심정지 경우 곧바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을 병행해줘야 한다. 소형견의 경우 개의 심장 부의를 한 손으로 1초에 2번씩 10회에서 15회 눌러 마사지해주고 대형견은 두 손으로 1초에 1번씩 5회에서 8회가량 압박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위와 같은 방법은 반려동물을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숙지하고 있는 응급처치 방법일 뿐 보다 신속하게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