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벚꽃놀이' 즐기기 좋은 일본 여행지 Top 6
[나홀로 여행] '벚꽃놀이' 즐기기 좋은 일본 여행지 Top 6
  • 변은영
  • 승인 2019.02.15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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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풀리는 날씨에 따스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화사한 봄하면 생각나는 벚꽃! 특별한 벚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일본으로 떠나보자. 

데일리팝이 떠나기 전 알아두어야할 벚꽃 개화 시기부터 명소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1. 오사카 – 3월 27일

맛집 투어가 가능한 오사카에 봄이 찾아오면 벚꽃놀이도 만끽할 수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진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벚꽃 명소는 오사카 조폐국. 

평소에는 폐쇄된 곳이지만 벚꽃 시즌에만 특별히 개방돼 더욱 특별하다. 아직 2019년도 개방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였으니 참고하자. 그 밖에도 오사카 성, 게마사쿠라노미야 공원도 사랑받는 오사카 벚꽃 명소다.

 

 

2. 교토 – 3월 27일

더욱 고즈넉한 벚꽃 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교토로 떠나보자. 물론 그 장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유서 깊은 장소가 뿜어내는 고풍스러움은 부정할 수 없으니 말이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교토 벚꽃 명소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는 곳이지만 2020년까지 공사 중이니 당분간은 패스하자. 대신 토지, 다이고지, 철학의 길, 하라다니엔 등을 방문해보자. 여행 일정이 넉넉하다면 교토 근교 오하라에서 벚꽃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3. 도쿄 – 3월 22일

도쿄는 벚꽃 명소가 다양해 여행 기간에 충분히 벚꽃을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로 올해는 작년보다 2일 빠른 3월 22일에 개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주쿠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 나카메구로, 리쿠기엔 등 도심에 큰 규모의 공원이 많아 벚꽃을 즐기기에 딱 좋다. 

대부분 밤에 조명을 비추는 라이트업 축제를 여니 참고하자. 또 한가지, 신주쿠 공원과 에바라 신사에서는 한겨울 피는 벚꽃, 칸자쿠라를 만날 수 있으니 다음 겨울 여행에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뉴시스

 

4. 후쿠오카 – 3월 22일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15분 거리의 후쿠오카는 주말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사랑받는 여행지다. 벚꽃이 만개하기까지 약 10일 정도 걸리니, 3월 말이 되면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게 된다. 

후쿠오카 벚꽃 명소 중 최고로 꼽히는 것은 니시 공원과 마이즈루 공원으로 조명이 켜져 밤 벚꽃까지 즐길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기타큐슈의 고쿠라 성도 놓치지 말자.

 

 

5. 나가사키 – 3월 20일

점점 인기가 많아지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 나가사키에서도 벚꽃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나가사키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0일로 예측된다. 이곳은 평균 일주일 후 벚꽃이 만개하니 참고하자. 

7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는 다테야마 공원과 시내와는 다소 떨어졌지만 놓칠 수 없는 오무라 공원이 나가사키의 벚꽃 명소다. 야경으로도 유명한 이나사야마 공원 역시 아름다운 벚꽃이 피니 방문해보자.

 

 

6. 삿포로 – 5월 4일

삿포로가 속한 홋카이도는 라벤더 축제가 가장 유명하지만 여름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는 법! 봄 벚꽃부터 만나보자. 

홋카이도 신궁은 1400여 그루의 커다란 벚나무가 여행객을 맞이하는데 매화나무도 함께 심어져 있어 벚꽃과 매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하다. 그리고 홋카이도 구청사는 규모는 작지만 빨간 벽돌 건물과 진한 벚꽃이 인상적이니 놓치지 말자. 마루야마 공원, 나카지마 공원도 빼놓지 말고 방문하는것 잊지말자.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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