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절 폭주족은 없었다
올해 3·1절 폭주족은 없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3.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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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1절에는 대규모 심야 오토바이 폭주족이 사라졌다.

▲ 경찰이 3·1절 폭주족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한 가운데 1일 새벽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기동경찰대가 폭주무리 정찰조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주시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밤부터 1일 아침까지 벌인 폭주족 집중 단속에서 폭주행위는 단 3명만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밤 사이 70여건이 적발됐지만 3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면허나 헬멧을 쓰지 않은 단순 법규 위반이었다.

경찰은 밤새 서울 시내 주요 지점 139곳에 시계(市界) 이동로와 집결지 진입로, 주요 집결지 등에 경찰 1200여명을 배치해 폭주족의 진입을 원천 봉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은 3·1절을 맞아 폭주족에 대한 특별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매년 3·1절 도심에서는 오토바이 폭주행위가 기승을 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