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추위에 겨울철 실내 액티비티 '아쿠아리움' 인기
미세먼지·추위에 겨울철 실내 액티비티 '아쿠아리움' 인기
  • 오정희
  • 승인 2019.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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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올해 1~2월, 겨울에 가장 많이 판매된 실내 액티비티 시설은 '아쿠아리움'이었다.

여기어때가 올해 초부터 2월 20일까지 두 달간 집계한 실내 액티비티 판매량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실내시설 중 '아쿠아리움' 판매(건수) 비중은 38.3%에 이른다. 투어·실내체험·낚시·보트·전시 등 다른 실내시설 카테고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아쿠아리움'을 선택한 것. 

또한, 아쿠아리움 인기는 현재 성수기를 누리는 야외 대형시설(스파·온천·스키썰매·테마파크 등) 매출과 비교했을 때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수치다.

겨울은 추운 날씨와 심한 미세먼지 탓에 대형 실내 액티비티 시설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아쿠아리움은 주요 관광지와 수도권에 다수 분포해, 자녀 체험교육을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이색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층 사이에 고루 관심이 높다.

여기어때가 마련한 국내 아쿠아리움 시설 중, 여수 아쿠아플라넷·서울 아쿠아플라넷 63·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바이칼물범'과 '벨루가'가 대표 희귀종이며, 서울 63아쿠아플라넷에서는 '붉은바다거북'과 '작은발톱수달'을 만날 수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훔볼트펭귄, 참물범을 포함한 희귀종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