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세븐일레븐 간편죽 도시락·미래에셋대우 디지털 역량 강화·위워크 선릉 3호점 오픈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세븐일레븐 간편죽 도시락·미래에셋대우 디지털 역량 강화·위워크 선릉 3호점 오픈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2.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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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IoT-비콘 기반 생활정보·편의 제공 '더강남' 시범 운영

강남구가 100개의 통합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350개의 블루투스 비콘 센서(근거리 위치 인식 기술을 적용시킨 무선센서)를 기반으로 생활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모바일서비스 '더강남'을 5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IoT·위치기반·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바일서비스 '더강남'은 ▲환경과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센서시티 강남' ▲관광과 의료관광에 특화된 '스타일 투어' ▲생활경제를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 ▲주민 편의를 위한 '커넥티드 강남' 등 4개 파트로 구성된다.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전용 네트워크와 자체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에 설치된 100개의 통합 IoT센서가 측정한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블루투스 비콘 센서를 통한 위치기반 스마트맵 기술도 적용됐다. 복잡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용자에게 관내 공영·민영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와 경로를 안내한다.

(사진=강남구)


스마트폰 끼고 사는 中 중장년층, 인터넷 소비파워 주목

중국 중장년층의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젊은층에 초점이 맞춰졌던 온라인 경제 판도가 중장년층에 무게가 실리는 쪽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라고 2월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최근 발표한 '2019~2020년 중국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65.7%는 하루에 주어진 자유시간 중 4분의1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낸다. 여가시간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폰을 보며 보내는 '인터넷 중독' 중장년층도 30%에 달한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장년층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만들고 있는 인터넷 소비파워도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030년께 중장년층의 소비 규모가 18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중장년층의 인터넷 소비에 초점을 맞춘 전략 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마켓컬리의 신선도 비법은 '예측주문'…신선식품 폐기율 1% '기적'

유통업계는 지금 배송 전쟁 중이다. 국내 최초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마켓컬리'는 오후 11시까지 주문받은 신선식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문 앞에 배송해주는 온라인 유통업체다. 사업 개시 4년 차인 지난해에 매출이 약 1800억원으로 첫해보다 60배 커졌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들은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앱(응용프로그램) '멍멍이'를 소개한다. 데이터 전문가 20여 명이 운영하는 마켓컬리의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정식 명칭은 '데이터 물어다주는 멍멍이'다. 24시간 운영체제로 움직이는 멍멍이는 실시간 매출과 주문 건수, 재고량 등을 30분 단위로 전 직원에게 전송한다. 

높은 신선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주문' 때문에 가능하다. 창고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주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자들에게 발주한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재고로 버려지는 폐기율이 1% 미만이다. 일반 대형마트 신선식품 폐기율(2~3%)의 절반 이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에 '박차'

최근 온라인·모바일 채널 활성화로 고객들의 범위가 넓어지자 미래에셋대우도 디지털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적용한 고객 맞춤형 투자 서비스 제공은 물론 투자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Fn지니아이 서비스, PC 간편인증 서비스 등 방법도 다양하다. 

미래에셋대우의 MTS인 'm.Stock'는 고객들의 투자 패턴에 따라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화면·현재가·관심종목별로 다양한 개인화 설정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유용한 금융정보에 따라 화면을 유기적으로 연결 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Fn지니아이' 서비스는 다양한 리포트 정보를 간략히 요약해 볼 수 있다. 해외 뉴스와 FX실시간 뉴스 등 다양한 시장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관심종목에 등록된 종목의 뉴스와 시장별 뉴스를 골라서 볼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위워크, 국내 18번째 위워크 지점 '위워크 선릉 3호점' 오픈

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간·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위워크가 오는 7월 선릉889빌딩에 '위워크 선릉 3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위워크 선릉 3호점은 위워크의 국내 18번째 지점이 된다.

위워크 선릉 3호점은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선릉889빌딩의 지하 1층부터 19층까지 건물 전체에 입주한다. 2700명의 멤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돼 2800명을 수용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위워크 지점인 위워크 을지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지점이 된다. 

위워크 선릉 3호점의 오픈을 통해 위워크는 국내에서만 2만 4000명 이상의 멤버를 수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거듭날 전망이다. 위워크 선릉 3호점에는 멤버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사진=위워크)


세븐일레븐, 업계 첫 '간편죽 도시락' 선보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간편죽 시장의 성장에 따라 업계 최초로 간편죽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월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HMR 브랜드인 '소반'에서 내는 상품으로 소고기죽(3300원)과 전복죽(35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간편죽 상품들과 달리 죽과 반찬이 함께 담겨 있는 도시락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반찬으로 죽과 잘 어울리는 마늘쫑·무피클·장조림 등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고기죽과 전복죽은 당근·양파·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야채죽 위에 각각 소고기와 전복을 올려 완성한 상품이다. 여기에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간편죽이 환자를 위한 식사대용에서 아침식사·다이어트·해장용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아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