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부산'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국제시장 탐방하기
[나홀로 여행] '부산'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국제시장 탐방하기
  • 변은영
  • 승인 2019.02.2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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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의 모습을 잘 보려면 시장을 가라고 했다. 펄떡이는 생명의 활력이 느껴지는 시장은 어릴 적 추억과 더불어 현재까지도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제시장은 무역을 통해 신문물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었고, 부평시장은 중구일대에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서 최근엔 야시장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컨셉을 가진 재미있는 도떼기시장탐방을 시작해보자. 

 

 

부산국제영화제를 거리에서 만나는 BIFF 광장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새단장해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까지 428m에 이르는 도로를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로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및 눈꽃점등 행사 등 BIFF 광장 여는 마당이 개최되고 있다. 

 

 

부산대표 전통시장 국제시장

부산 중구,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한 국제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1945년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팥빙수 골목, 화장품 골목, 먹자골목, 소품골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골목골목은 국제시장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또 하나의 소중한 보물이다. 

 

 

추억을 파는 헌책방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6·25전쟁 후 보수동에 노점들이 하나 둘 모여 형성된 골목이다. 이곳은 새 책과 헌 책이 같이 유통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이 찾고, 또한 독특한 풍경을 만나보려는 나들이객도 즐겨 찾고 있다. 특히 만화를 전문으로 하는 서점이 많아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예술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미술의 거리

부산시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미술의거리는 2005년 4월 16일에 소개된 이후 미술의거리 기념전, 부산국제영화제특별전, 문화체험행사 등 크고 작은 전시회와 함께 각종 시연, 체험교실 및 후배양성, 다양한 미술품의 제작과 보급 등 부산미술의 아방가르드(avant-garde) 역할을 자임해 오고있고 부산 중구의 관광벨트 내지는 문화벨트의 중심지적 역할에 충실하면서 부산문화예술의 수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출처=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