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위쿡' 사업설명회 개최…법규·규제 관련 솔직한 질의응답 '눈길'
공유주방 '위쿡' 사업설명회 개최…법규·규제 관련 솔직한 질의응답 '눈길'
  • 정단비
  • 승인 2019.02.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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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쿡

 

'주방, 그 이상을 공유'하는 공유형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은 2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2호점인 사직지점에서 첫 번째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첫 시작은 공유주방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희종 이사가 맡았다. '공유주방이 공유하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해당 세션은 한 마디로 '공유주방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푸드 비즈니스의 모든 종류'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위쿡의 공유식당 사업부문, 브랜드마케팅을 총괄하는 임동현 부대표는 '찾아오는 식당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실제 자신의 '찾아오는 카페 만들기'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위쿡 김기웅 대표는 외식·식품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의 변화를 토대로 '요즘 시대의 F&B 창업법'에 대해 말하며 "소비자들이 바뀌는 만큼 창업자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온라인 식품 구매와 음식 주문이 급증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공유주방이 식품위생법 상 가능한 모델이냐"는 내용부터 "규제 개혁 관련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관한 내용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위쿡은 "현재 위쿡이 운영하고 있는 공유주방은 식품위생법을 준수하는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추측에 의한 '법령 위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단, "해당 규제로 인해 사업 운영에 일부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하는 푸드메이커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공유주방으로 오셔서,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 규제 개혁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솔직히 답변하기도 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