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 기자협회가 2일 0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달 23일 "2일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KBS 기자협회는 지난달 17일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률 72.3%로 보도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시 재적인원 541명 중 364명(67.3%)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KBS의 간판 보도프로그램인 '뉴스9'을 비롯해 '뉴스광장', '뉴스타임' 등 보도프로그램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KBS 기자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첫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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