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성동구 소용량 종량제 봉투·GS수퍼마켓 수산물 밀키트·카카오 챗봇주문 시범서비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성동구 소용량 종량제 봉투·GS수퍼마켓 수산물 밀키트·카카오 챗봇주문 시범서비스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2.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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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인 가구 위한 '소용량 종량제 봉투' 제작

서울 성동구는 3월 1일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제작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2000여곳과 매장 크기 165㎡이상인 슈퍼마켓 1만여 곳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다. 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나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데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경우 일반종량제 봉투만큼 용량이 다양하지 않다. 

구는 생활밀착정책의 일환으로 일생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구민 편의를 제공하고자 재사용 종량제 봉투 5ℓ·10ℓ·20ℓ를 관내 전 종량제봉투 판매소(376개 업소)에서 3월 1일부터 판매한다. 종량제 재사용봉투 5ℓ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사진=성동구)


GS수퍼마켓, 손쉬운 수산물 요리 도와주는 밀키트상품 출시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수산물만 구입해 간단하게 짬뽕·해물탕·누룽지탕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 재료 밀키트상품을 출시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GS수퍼마켓에서 전체 수산 매출은 전년대비 2018년 11.6% 신장했으나, 이중 수산가공 상품군은 46%의 신장세를 보였다. GS수퍼마켓은 이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간편하게 식사를 하는 고객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출시하는 상품은 고객들이 수산물만 따로 구입해 준비하면 약 10여분 만에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세척, 커팅해 제공한 상품이다. 1차 선보이는 상품은 매콤해물볶음용재료·강릉식순두부 해물짬뽕용재료·얼큰해물탕용재료·중화식 해물누룽지탕용재료이다.

(사진=GS리테일)


흥하는 새벽 배송 시장…'신선 제품'으로 고객 확보 나서

최근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새벽 배송 시장'이다. 1인 가구·맞벌이 증가세에 힘입어 성장한 새벽 배송 시장은 '가신(身)비' 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식품을 찾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올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월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새벽 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100억 원에서 지난해 4000억 원으로 약 40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기존의 공산품을 넘어 다양한 신선 제품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녹즙 시장의 전통 강자로 불리는 '풀무원녹즙'은 트렌디하고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건강 음료를 꾸준히 선보이며 1995년 론칭 이후 녹즙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새벽 배송 시장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마켓컬리는 최근 온라인 클렌즈 주스 브랜드 '콜린스그린'의 착즙 주스를 제공하며 신선 제품 확장에 나섰다. 

(사진=풀무원녹즙)


카카오, '챗봇주문' 시범서비스 참여 카페 모집

카카오는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한 간편 주문 솔루션 '챗봇 주문'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중소 카페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챗봇 주문은 메뉴 안내부터 주문·결제·스탬프 적립까지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한 번에 이뤄지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다.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 가능하고 음료가 완성되면 알림톡으로 안내받아 주문·픽업 과정에서 매장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원클릭 결제를 지원함으로써 결제 동선을 간소한 것도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3월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부 기준에 따라 100개 카페를 선정할 예정으로, 이용료 무료·태블릿 PC를 비롯한 기기 무상 임대 등 혜택을 준다.

(사진=카카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