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엘리엇 공격 대응나서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엘리엇 공격 대응나서
  • 임은주
  • 승인 2019.0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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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뉴시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뉴시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에 들어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 추진 등의 안건을 결정했다.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처리한 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환원 강화 정책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공격에 대응한 것으로 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금융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앞서 미국의 행동주의펀드인 엘리엇은 현대자동차에 지난해 순이익의 세 배가 넘는 금액을 배당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달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배당금 확대, 사외이사 선임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엘리엇이 보내온 주주제안서에는 사외이사 후보 5명(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을 추천하고 배당 규모로 현대차에는 5조8000억원, 현대모비스에는 2조500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배당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갈 경우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들어 엘리엇이 무리한 요구로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엘리엇이 요구한 배당금 수준이 과도할 뿐 아니라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 역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거부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다음 달 열릴 주총에서 양자 간 표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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