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이거 아니?] '엄브로(Umbro)'와 '엘레쎄(ellesse)'의 헤리티지
[스포츠브랜드 이거 아니?] '엄브로(Umbro)'와 '엘레쎄(ellesse)'의 헤리티지
  • 권소미
  • 승인 2019.03.0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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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로
창립: 1924년
창립자: 험프리 형제

1924년에 험프리 형제가 창립한 회사이다. 축구계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에 버금갈 정도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졌던 회사다. 축구팬들에겐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의 스폰서로 유명했으며 그 밖에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키트 스폰서이기도 했다. 

‘엄브로’는 국내 진출 초반에는 축구 전문 브랜드로 포커싱해 인지도를 쌓았다. 2008년 대형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가 엄브로를 인수했다. 이후 데상트코리아에서 전개를 시작한 이후 스포츠와 스트리트를 결합한 유스컬처 브랜드로 리뉴얼,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확대했다.

특히 영국 헤리티지를 접목한 의류, 힙한 무드의 슈즈를 추가해 1020세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슈즈 범피는 2018년 ‘엄브로’의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셀렉숍 무신사 스토어 내 슈즈 카테고리에서 수주 동안 1위를 유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엘레쎄
창립: 1959년
창립자: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레오나르도 세루바디오

엘레쎄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이다.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에서 레오나르도 세루바디오가 1959년 창립했다. 이후 엘레쎄는 1959년 이태리에서 혁신적인 스키바지를 시작으로 겨울스포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이를 토대로 다른 스포츠로까지의 영역을 확장했다. 

테니스 스포츠웨어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새로운 ‘Half Ball’ 로고가 탄생하게 되었고 한 쌍의 스키 팁과 테니스공을 합친 이 로고는 이후 엘레쎄라는 브랜드 헤리티지의 상징이 된다.

엘레쎄는 80년대에 뉴욕 마라톤 대회, 페라리 F1 팀 등 스포츠 선수와 경기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하였고, 연예인, 왕족, 유명 테니스 선수들이 엘레쎄 옷을 착용함으로써 전성기를 맞게 된다. 

이후 2000천년대에 들어서면서 침체기를 겪다가 현재는 뉴트로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레트로 감성과 컬러풀함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어필중이다. 

 

(데일리팝=권소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