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이른 설 연휴의 영향으로 2019년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은 2019년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17.9%(1조 6271억원) 증가한 10조 7034억원을 기록했다고 3월 6일 밝혔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보합,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의 경우 설명절 대비 선물, 차례음식의 거래가 집중돼 38.7% 증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잦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안티폴루션 제품 등 거래가 늘어나 24.1%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6.3%, 5.2% 감소해 외부활동 관련 매출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모바일쇼핑은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7.7%(1조 4800억원) 증가한 6조 817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월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69.8%)·식품(67.3%)·생활(66.6%)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3.7%로 전년동월(58.8%)에 비해 4.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19.3% 증가한 7조 784억원을, 전문몰은 15.3% 증가한 3조 6250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