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와 쑥을 주재료로 만든 담백한 맛의 생선국으로 경상남도 통영의 향토음식인 도다리쑥국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봄 대표 생선 도다리는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맛이 좋다.

도다리쑥국은 향긋한 쑥향이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 주면서 국물이 시원해 통영 지역에서는 숙취해소에 좋은 국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봄이 제철인 도다리와 햇쑥을 넣어 보양식 도다리쑥국을 만들어보자.

 

◇도다리쑥국 만드는 방법◇

재료: 도다리 1마리, 쑥 한 줌, 무 한토막, 대파 1/2대, 쌀뜨물 1L, 홍고추 1개, 된장 1 큰 술, 다시마 한 조각, 다진마늘 1/2 큰 술, 국간장, 소금 

 

1. 무는 두껍게 잘라준 뒤 반 또는 십자 모양으로 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도다리는 깨끗이 손질 한 뒤 머리는 따로 준비해두고 몸통은 3등분 한다.

 

3. 된장을 푼 쌀뜨물에 무, 도다리 머리,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빼고 무가 반쯤 익으면 몸통을 넣고 끓인다.

 

4.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도다리가 익어갈 때쯤 대파, 다진 마늘, 홍고추, 쑥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

 

(출처='kbs2 이욱정 PD의 자연 담은 한끼')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