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인테리어 바꿔볼까?...집닥·오늘의집·집꾸미기 '엿보기'
봄, 인테리어 바꿔볼까?...집닥·오늘의집·집꾸미기 '엿보기'
  • 임은주
  • 승인 2019.03.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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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늘의집 페이스북)
(사진=오늘의집 페이스북)

무거운 겨울을 걷어내고 싶은 마음이 간질간질 올라오는 봄이 다가왔다.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굳이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종합 리빙 플랫폼으로 성장한 인테리어 앱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쇼핑의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인테리어 시장도 그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규모는  2016년 28조4000억원, 2020년엔 4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올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7034억원 가운데 인테리어 주요 품목인 가구와 생활용품 거래액은 동기간 2747억원, 8054억원으로 각각 8.7%, 13%씩 증가했다.

'집닥'...인테리어 비교 견적 중개 플랫폼

집닥은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앱으로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온라인 인테리어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인테리어의 컨설팅 단계부터 시공업체 선정,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모바일로 살필 수 있다.

(사진=집닥 페이스북)
(사진=집닥 페이스북)

주거·상업 별 맞춤 시공사례, 공간별 사진 보기 및 인기 공간·컬러·스타일 추천, 사진 검색,파트너스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보유한다. 특히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닥맨들이 공사 중 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관리해 주며 시공 이후, 인테리어 불만까지 책임져 인기가 높다.

집닥은 전국에 500여 개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스 관계를 맺고 월평균 거래액 100억원, 누적 견적 수 12만건, 누적 시공거래액 1800억원을 넘었다.집닥은 지난 2015년 8월 론칭했다.

'오늘의집'...이케아 예쁜 방보고 창업 결심

오늘의 집 CEO 이승재 대표는 과거 홍콩의 이케아 매장이 꾸며 놓은 예쁜 방에서 충격을 받았다. 적은 돈으로도 집꾸미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촛점을 맞추어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쇼룸을 둘러보 스타일, 평수 등을 입력해 그에 맞는 인테리어 사진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원하는 가구나 쇼핑을 발견하면 원하는 쇼핑몰로 연결해 원스톱 구매도 가능하다. 또 맞춤 필터로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이나 구상도 검색할 수 있다.

인테리어 가이드, 특가 쇼핑, 인테리어 전문가 찾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2014년 7월 론칭이후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월간 이용자 수는 약 250만명이며,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회를 넘겼다. 누적 거래액은 총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늘의집 페이스북)
(사진=오늘의집 페이스북)

 
'집꾸미기'...종합 리빙 플랫폼

처음 시작하는 집꾸미기를 도와주는 앱으로 1400개 이상의 다양한 집꾸미기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정보 매거진, 인테리어 사진 속 태그 터치로 제품의 구입처를 확인할 수 있다.또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자료들을 보관하는 나만의 집꾸미기 자료실과 주거형태, 평수, 스타일 필터를 적용해 내게 맞는 인테리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품 상세 카테고리만 120여 개, 판매 물품은 6000개에 달한다.가구, 가전부터 패브릭, 주방, 반려동물 등 리빙, 인테리어, 홈퍼니싱 전 분야 제품을 접할 수 있다. 2014년 12월 온라인 인테리어 매거진 기능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8년 9월엔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집꾸미기는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출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집꾸미기의 월평균 페이지뷰는 1000만회 이상, 순방문자수는 180만명 이상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