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문화] 다가오는 봄 조금은 유치해도 괜찮아, 불치병도 이겨낸 로맨스 영화 5
[나홀로 문화] 다가오는 봄 조금은 유치해도 괜찮아, 불치병도 이겨낸 로맨스 영화 5
  • 권소미
  • 승인 2019.03.1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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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관련 로맨스 영화 추천 5
사랑하고 싶어지는 영화
봄처럼 설레는 영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봄이 왔다. 어느덧 견디기 힘들기만 하던 추위가 지나가고 있다. 날씨가 부쩍 따뜻해졌고 이제 미세먼지만 깨끗하게 날려줄 꽃샘추위만 왔다 가면 금세 완연한 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맘때가 되면 늘 마음 언저리에서부터 잔잔한 설렘이 일곤 한다. 이럴 때면 곧잘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랑하고 싶다.’ 아마 현실에선 마음처럼 쉽게 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필자와 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을 위해 가슴 아린 로맨스 영화 다섯 편을 아래에 소개한다.

 

1.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 2014)
‘Everything will be Okay.’
흔히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십 대 또는 이십 대, 다시 말해 ‘청준’이라 불리는 때를 꼽는다. 영화 속의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그래서 슬프다. 누군가에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 수 있는 시간을 병마라는 이유 아래서 죽음의 그림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그 순간을 포기하지 않고 낭비하지 않는다. 인생을 사랑하고 즐긴다. 둘은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서로를 보살핀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소재일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끌어내는 주제들은 절대 진부하지 않은 영화다. 올봄 인생을 특별한 사람 이야기를 통해 고민하고 싶은 이들은 한 번쯤 보면 좋을 영화다.

2.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2012)
‘모든 순간은 끝을 향한 여정이다.’
주인공은 온몸에 전이된 병으로 인해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삶을 살다 가기로 마음먹는다. 범법행위에 가까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실천에 옮긴다. 하지만 곧 자신이 원하던 것은 이런 게 아니라고 깨닫고 삶을 되찾아간다. 옆집 소년과 사랑에 빠지고 지금이라는 때를 사랑하고 현재를 살아간다. 계속해서 미래에 대한 걱정, 근심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 사람, 일상의 가치를 더 이상 찾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를 본 후 조금은 자신의 주위가 달라져 보일지도 모른다.

3.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8)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클리쉐의 총집합이라는 비판이 꼬리표로 붙은 영화이지만 필자의 경우 클리쉐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이라는 건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 꽤 닮은 구석이 많기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 아닐까 하기 때문이다.
극 중에서 주인공은 햇빛을 보면 안 되는 병을 가진 소녀다. 이 소녀는 매일 아침 창문을 통해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보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늘 밤에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한 번도 만난 적은 없다. 그러던 중 우연히 두 사람은 맞닥뜨리게 되고 곧장 사람에 빠진다. 매일 밤 이어지는 만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이 알고 싶은 이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다.

4.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I want to eat your pancreas, 2018)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친절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인기 많은 여주인공과 다소 무뚝뚝하고 좀체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남주인공, 우연히 여주인공의 비밀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친해지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존재가 되어간다. 극 중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며 영화는 전개되는데 첫사랑에 대한 기억과 함께 아름다운 배경이 잘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을 적셔나간다, 따뜻하고 덤덤하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꼭 보자.

5. 러브 & 드럭스 (Love And Other Drugs, 2010)
‘때때로 사랑은 가볍게 시작된다.’
우리는 가끔 사랑을 거창하게 생각한다. 무언가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며 첫눈에 반해 운명적으로 시작될 거라고도 생각한다. 그도 아니라면 아주 가슴 절절한 그 무엇인가가 있다고도 여긴다. 물론 위의 예시처럼 대단한 사랑도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사랑이 다 저렇게 시작되거나 진행되진 않는다.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참 가볍다. 그렇지만 진지하다. 두 주인공은 가벼운 잠자리만을 위한 관계에서 연인이 된다. 그 과정을 유쾌하지만 묵직하게 담아낸 영화다. 위의 영화들이 다소 유치하게만 느껴지는 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19금이지만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여운까지 선사 받는 영화이니까.

 

(데일리팝= 권소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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