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11번가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IBK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서초구 1인 가구 지원센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11번가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IBK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서초구 1인 가구 지원센터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3.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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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 시작…인기급상승 검색어 순위 제공

11번가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실시간 검색어를 한 눈에 보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 쇼핑 검색어'는 11번가의 모바일과 PC 첫 화면에서 총 10개의 리스트가 소개되며 바로 검색어를 터치하거나 클릭하면 제품 정보를 확인한 뒤 결제까지 가능하다. 고객들이 '실시간 쇼핑 검색어'를 잘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의 경우 첫 화면과 검색 입력창·검색 결과 페이지·카테고리 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고객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위해 매 10분마다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추출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검색어 추출 로직을 개선했다. 앞으로 '실시간 쇼핑 검색어'의 범위를 넓혀 '성별·연령별 이슈 검색어' '일간 이슈 검색어' 등 다양한 검색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11번가)


IBK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금융키오스크에서 은행 직원 없이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존'을 도입한다고 3월 13일 밝혔다.

'디지털 뱅킹존'에서는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를 통해 실명확인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입출금통장·체크카드·적금 등 상품 가입은 물론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개의 업무가 가능하다.

디지털 금융키오스크에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말하면 여러 단계의 선택 과정 없이 원하는 거래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고객센터 직원과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지능형 순번기와 연계한 것도 은행권 최초다. 고객이 순번기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키오스크를 선택하면 키오스크에서 대기번호를 호출한다.

(사진=IBK기업은행)


서초구, '1인 가구 지원센터' 개소…생활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1인 가구 총 5만 7000여 세대를 전수조사해 대상별 간병돌봄·방범설치·심리상담 등 생활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월 13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전문 간병업체와 함께 자택 내 간병인 파견, 병원 입·퇴원·통원 치료 시 동행서비스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간병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러한 지원을 더욱 체계적·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3워 5일 반포1동 주민센터 4층에 '1인 가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1인 가구 지원센터는 ▲정기적인 안부메시지 발송 ▲주거취약 여성1인가구 대상 홈(Home)방범시스템 설치비·월 이용료 지원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문화교실·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 구는 1인 가구에 대한 관리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월 매출 1조 '신화' 쿠팡에 이커머스 업계 긴장

쿠팡이 로켓 배송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커머스 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3월 12일 앱 분석기업 와이즈앱이 국내 신용·체크카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이 지난해 12월(1조 176억 원)에 이어 지난 1월(1조 515억 원)에도 월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매년 7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추정 매출이 4조원대 중반임을 감안하면 올해 7조~8조원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들어 월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면서 매출 10조 시대를 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원대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낸 쿠팡은 올해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 론칭한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클럽'은 1주일 만에 15만명, 4개월 만에 가입자 16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쿠팡의 강점은 로켓배송으로 불리는 빠른 배송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국한된 '로켓 프레시'가 올해는 일반 상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 쿠팡)


'익일'에서 '당일'로…배송시간 단축 위한 온라인 배송 경쟁 '치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발발했던 배송 경쟁이 업권 구분 없이 확대되는 추세다. '익일'에서 '당일'로 배송 시간이 짧아지는가 하면 배송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업체들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당일 배송관은 G마켓과 옥션에서 마트, 슈퍼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 홈플러스와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 GS프레시와 롯데슈퍼를 새롭게 추가했다. 뷰티앤라이프(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3시간 퀵배송'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도입했다.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데 사활을 거는 것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량의 신선식품 구매 니즈가 커지면서다. 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은 구매 빈도가 잦기 때문에 온라인 기업들이 잡으려는 시장 중 한 곳이다. 이 시장은 신선도가 곧 핵심 경쟁력이며, 이를 위한 촘촘한 배송망은 필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