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호 셰프, F&B 창업자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 센터장 역임
이산호 셰프, F&B 창업자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 센터장 역임
  • 변은영
  • 승인 2019.03.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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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쿡(WECOOK)

 

국내 최대 셰프 커뮤니티 '힐링셰프' 대표이자 특급호텔 최연소 헤드셰프를 역임한 이산호 셰프가 16년 간 몸담았던 주방장직을 뒤로하고, 공유주방 위쿡(WECOOK) 부대표로 합류했다.

공유주방 위쿡의 사업부문 중에서도 초기 창업자들의 인큐베이팅을 책임지는 '인큐베이팅 센터'의 센터장 직이다.

이산호 셰프는 "보편적으로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두 세가지밖에 없다. 레스토랑에 취직을 하거나, 리스크가 큰 창업을 하는 것"이라며 "대다수가 이렇게 제한적인 선택지 앞에 놓이고, 그 선택 또한 성공을 보장 받지 못 한다. 그래서 그 선택의 폭을 좀 더 넓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위쿡 김기웅 대표와도 그 지점에서 뜻이 맞았고, 그 일을 공유주방 위쿡의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하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이산호 셰프가 말하는 '넓은 선택의 폭'이란 무엇일까. 그는 "위쿡에는 '푸드메이커'가 있다. 이들은 반드시 음식점 창업을 하거나 매장에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식품을 만들어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하거나 케이터링·푸드트럭·배달음식 형태로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이다. 요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채널이 있고, 그 채널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설명한다.

방법을 전할 구체적인 계획도 잡혀 있다. 위쿡은 "이산호 부대표와 인큐베이팅 센터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현재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인큐베이팅(입문형)과 액셀러레이팅(집중형) 형태로 각각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대학 입학이나 취업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아닌, 요리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