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 플레이'로 런칭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 플레이'로 런칭
  • 천신응 기자
  • 승인 2012.03.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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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 콘텐츠 장터 '안드로이드 마켓'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프레임을 바꾸고 간판을 '구글 플레이'로 바꾼다.

▲ ⓒ뉴스1

구글은 7일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명칭이 구글 플레이로 바뀌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태블릿PC 명칭도 구글 플레이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번 명칭 개편과 함께 구글은 장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한 번 다운로드 받으면 PC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 간편하게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태블릿PC에 자동 설치되도록 설정하거나 태블릿PC를 초기화해도 기존 콘텐츠나 데이터를 무선으로 곧바로 받아올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2011년 11월 아이폰4S 출시와 함께 선보인 iOS5의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구글 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구글 측은 "구글 플레이로 명칭만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앱, 음악, 영화, 전자책 등 콘텐츠는 기존 방법처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 론칭을 기념해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한 개의 인기 앱을 2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같은 기간동안  20~30개 앱을 별도로 모아서 4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