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탐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드라마 속 그 장소는 '연남동 유기농 카페'
[혼밥 탐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드라마 속 그 장소는 '연남동 유기농 카페'
  • 권소미
  • 승인 2019.03.20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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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가보고 싶은 그 공간
극중 지서준의 집 아래, 바로 이곳입니다.
드라마 보면서 여기 어딘지 궁금했던 사람 어서와~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장면 캡처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장면 캡처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는 부드러운 미소와 젠틀한 매너까지 갖춘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지서준이라는 인물이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자주 이 남자가 살고 있는 집이 카메라를 통해 비춰진다.

소담하면서도 조화로운 화이트 톤의 건물 외관과 주변을 둘러싼 약간의 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혼자 살기에는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더하여 조용하면서도 걷기 좋아 보이는 동네 모습은 힐링이 필요한 날엔 저곳으로 향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앞서 말한 지서준의 집 아래 위치한 카페 '땡스오트'다. 이곳은 사람과 동물, 지구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꿈을 가지고 운영하는 '에코스토어'이다. 수제 그릭요거트와 수프, 샌드위치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땡스오트 외관 , 인스타그램 캡처
땡스오트 외관 , 인스타그램 캡처

땡스오트가 생각하는 좋은 요거트와 그래놀라는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놀라의 주재료인 오트는 농약, 제초제, 비료 없이 전통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하는 친환경 'Bob's Red Mill'의 오트를 사용하며, 모든 제품에는 방부제, 설탕 및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요거트와 그래놀라의 모든 공정이 연남동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추구하는 정신을 분명하게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고 먹어봐야 할 메뉴는 '무첨가 그릭요거트 볼'이 있다. 총 12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각각 들어가는 과일과 재료에 따라서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두루 잘 나가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베스트인 메뉴는 '넛츠판타지'와 '블루나잇', '베리스트로베리'다.

넛츠판타지 인스타그램 캡처
'넛츠판타지' 인스타그램 캡처
'블루나잇', '베리스트로베리' 인스타그램 캡처
'블루나잇', '베리스트로베리' 인스타그램 캡처

넛츠판타지는 기본 메뉴로 그레놀라와 요거트의 조화를 담백하고 깔끔하게 느낄 수 있다. 블루나잇은 그레놀라와 요거트에 블루베리와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아가페 시럽이 더해져 고소함과 상큼함이 더해진 메뉴다.

베리스트로베리는 블루나잇과 똑같은 메뉴 구성에 딸기가 더해져 한층 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여기서 가벼운 한 끼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샌드위치를 추가시키면 보기보다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샌드위치는 '아보카도 햄치즈'와 '아보카도 연어'로, 2가지 종류가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인만큼 강아지도 먹을 수 있는 전용 요거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애견인들에게는 더욱이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내 몸을 생각한 웰빙식,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이번 주말 힐링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향해 보길 바란다.

 

◆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동 375-113
◆ 영업시간: 화-일 12-22시, 월요일 휴무
◆ 전화: 02-3144-0890

       

(데일리팝=권소미 에디터)